한국은행 통화정책·시장 담당 부총재보에 박종우 금융시장국장이 임명됐다.
27일 한은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박 국장을 신임 통화정책·시장 담당 부총재보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상형 부총재보의 후임 인사로 박 신임 부총재보의 임기는 28일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다.
박종우 부총재보는 통화정책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1996년 입행해 경력의 대부분을 통화정책 부서에서 보냈다. 거시경제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을 바탕으로 탁월한 분석과 정책수행 능력을 발휘해왔다.
2023년부터는 금융시장국장을 맡아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신용시장 전반에 대한 시의성 있는 분석과 리스크 점검, 적시 대응을 통해 시장안정을 도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은은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과 시장운영 전반을 아우르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다는 점에서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하에서 총재를 충실히 보좌하면서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는 데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주경제=서민지 기자 vitaminj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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