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8 (화)

정준하 "압구정동 장사 8년째…손님 없어 죽을 것 같다" 한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정준하하하'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방송인 정준하가 요식업 사업가로서 가게 운영에 대한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정준하 유튜브 채널 '정준하하하'에는 지상렬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요즘 핫한 술집에 방문, 여러 가지 안주를 주문해 생맥주와 함께 즐겼다.

지상렬이 "이렇게 싸면 남는 게 있나"라며 궁금해하자, 정준하는 "남는 게 있으니까 장사할 거 아니냐"고 틱틱거렸다.

그러자 지상렬이 "본인 가게 망했다고 왜 이렇게 예민하게 구냐"고 꼬집자, 정준하는 "여차하면 나도 이걸로 바꿔볼 생각이다. 사실 여기 염탐하러 온 거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정준하는 "진짜 요즘 우리 또래에 방송에서 이렇게 하는 사람 몇 없다. 이제야 소중함을 아는 것 같다. 그땐 그런 생각 안 했다"며 "어떨 땐 스케줄 때문에 짜증 날 때도 있었는데, 돌이켜 보니 그런 순간들이 참 고마웠던 순간들이었다는 걸 느낀다"고 씁쓸해했다.

뉴스1

('정준하하하' 갈무리)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준하는 지상렬에게 "방송 언제까지 할 거냐"고 물었다. 이에 지상렬은 "주위에서 나 기분 좋아지라고 하는 소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상렬이 형은 오래 할 거 같다'고 얘기하더라"라고 흐뭇해하며 "방송 오래 할 거냐? 앞으로 장사할 거냐?"고 되물었다.

정준하는 "압구정동 장사 안돼서 죽을 것 같다. (압구정동에서 장사를) 8년째 하고 있다"면서 "비 오는데 여긴 손님이 왜 이렇게 많냐. 우리 가게는 두 테이블 있다"고 하소연했다.

뒤이어 가게 CCTV를 보던 정준하는 "아이 씨. 두 테이블이었는데 한 테이블 나갔네"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자 지상렬은 "직원이 더 많네. 지금 네 표정이 상주 같다. 거기 가면 육개장이나 머리 고기 나오냐? 그럼 거기로 갈게"라고 놀려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정준하는 지난 1월 압구정동에 있던 꼬치 전문점을 접고 업종을 변경, 해산물을 판매하는 주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sb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