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회에서 열린 제5차 조국혁신당 당선자 총회에서 조국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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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은 27일 당론 1호 법안인 '한동훈 특검법'을 국회 임기 시작일인 30일 바로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장식 원내대변인은 이날 당선자 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박은정 당선인이 30일 직접 접수할 예정이고, 등원하면서 국민 의견을 듣는 행사를 준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조국혁신당은 한동훈 특검법에 딸 논문 대필 의혹, 지난 대선 당시 고발사주 연루 의혹 등의 내용을 담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려면 민주당의 협조가 필요한데,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민주당이 한동훈 특검법 취지에 반대하는 뜻을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시급한 사안으로 부각하지도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신 원내대변인은 "31일에는 당론 1호 법안과 민생 당론 1호 법안, 각 의원들의 1호 법안을 어떤 일정으로 발표할지를 말씀드리겠다"면서 "오늘 논의 과정에서는 채해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과 관련된 논의가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조국 당 대표가 언급한 4년 중임제, 임기 단축과 관련한 개헌 또한 당내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 개혁신당 등 보수 진영에서 나오는 논의도 준비하고 앞장서서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서이원 기자 (iwonseo96@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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