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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XG, 열도 홀렸다…5만 5000명 관객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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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를 홀렸다.

XG가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에서 약 5만 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했다.

XG는 지난 18일과 19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25일과 26일에는 요코하마에서 '더 퍼스트 하울(The first HOWL)'를 개최, 대망의 월드투어 첫 개최지인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사카 공연에서 신곡 '워크 업(WOKE UP)'을 앙코르 무대로 선보였던 XG는 요코하마에선 오프닝 무대로 선곡, '워크 업(WOKE UP)'으로 기대감을 더욱 충족시켰다. 이후 XG는 '슈팅 스타(SHOOTING STAR)' 밴드 버전을 비롯해 색다른 연출 등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팬들은 월드투어 명처럼 실제로 '하울링'을 하며 공연장 전체가 공명했다.

XG는 전 세계 힙합 씬을 들끓게 만들었던 랩 콘텐트 시리즈 '엑스지 테이프(XG TAPE)'를 무대에서 그대로 재현, 압도적인 랩 스킬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랩 무대 당시 멤버들은 관객 사이에서 등장해 특별함을 더했다. 여기에 보컬 멤버들은 각각 우타다 히카루 '플레이버 오브 라이프(Flavor Of Life)', 유레루 오모이 '자드(ZARD)', 세네루 '빌리브(Believe)' 등 오직 이번 공연에서만 볼 수 있는 일본 아티스트 커버 무대까지 선보여 열도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만들었다.

약 두 시간 넘게 총 22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신선한 충격을 안긴 XG는 이번 공연을 통해 독보적인 그룹 아이덴티티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성공적으로 월드투어 첫 포문을 연 XG는 “데뷔 전부터 목표로 해온 월드투어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행복하다. 지금 이 순간을 눈에 똑똑히 새기고 싶다. 앞으로 함께 우주로 가자”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월드투어 일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XG는 7월 11일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싱가포르·마닐라·방콕·북미·유럽 등 전 세계를 순회하며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XGLAX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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