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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가수 임영웅이 배우 임영웅으로 변신, OTT를 통해 팬들을 만난다.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수 임영웅의 2024 콘서트 ‘IM HERO - THE STADIUM’이 진행됐다.
임영웅의 단독콘서트는 지난 1월 진행된 고양 콘서트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후, 앙코르 콘서트로 상암벌에 입성한 것. 양일간 9만여 명의 팬이 자리했다.
이날 임영웅은 한시간 반 동안 무대 위를 떠나지 않고 팬들과 소통했다. 첫 번째 의상 교체도 무대 위에서 이뤄졌다. 열네 번째 곡 '바램'을 부르고 나서야 무대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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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이 자리를 비운 사이 스크린에는 임영웅의 단편영화 'October' 중 일부가 공개됐다.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가 이 단편영화 중 일부분이기도 하다. 콘서트에서 공개된 버전에선 임영웅의 진지한 연기도 볼 수 있었다.
이후 무대에 재등장한 임영웅은 "안녕하세요 배우 임영웅입니다.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면서 "제 인생 처음으로 찍은 단편영화다. 어떠셨냐. 빨리 보여드리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했다. 3일을 밤새워가면서 잠을 못 자면서 찍었다"면서 "이 강아지들이 출연하지 않았나. 한 마리가 아니라 두 마리였지 않나. 아이들이 연기를 너무 잘하더라. 먹을 거 딱 주면 기절해 있고, 참 귀여운 강아지였다"고 단편영화 촬영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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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대로 이 단편영화는 임영웅이 직접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그는 "예전부터 이런 단편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혼자 생각을 했는데 입밖으로 꺼낸 건 지난 투어 마지막 회식 때였다. 제가 한번 슬쩍 던져봤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 툭 던져놓고 저는 휴가를 떠났고, 숙소에서 시나리오를 써봤다. 한번 써보니까 쭉 써지더라"고 그 과정을 설명한 그는 "물론 감독님이 내용을 거의 싹 바꾸긴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덧붙여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연기 도전을 좀 해볼까보다. 연기 선생님께서도 '제법이다' 하셔가지고 자신감이 좀 붙은 상태다. 좀 생활감 있는 연기를 해볼까 한다. 코미디, 액션, 로맨스"라고 연기 욕심을 드러냈다.
임영웅의 단편영화는 OTT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그는 "오늘 본 영상은 예고편이다. 이것저것 찍다 보니 30분이 넘어가더라. 풀버전을 어떻게 할까 하다가 각종 OTT에서 볼 수 있도록 준비를 좀 하고 있다. 최대한 여러분들께 빨리 보여드릴 수 있도록 주비를 하고 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리겠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물고기뮤직, '온기' M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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