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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29억 유격수 돌아왔는데…韓 383홈런 거포의 부상 악재→2군行 “허리 불편함 느껴”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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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가 아프다.

KT 위즈 내야수 박병호는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다. 44경기 타율 0.198 20안타 3홈런 10타점 10득점. 강백호와 문상철의 맹활약 속에 지난 시즌에 비해 출전 시간이 확 줄었다. 들쭉날쭉한 출전 시간 속에서 컨디션을 찾는데 애를 먹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악재가 닥쳤다. 바로 부상이 찾아온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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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병호. 사진=김재현 기자


박병호는 지난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8회 대타로 나왔는데 스윙을 하다가 그만 허리 통증을 느낀 것이다.

박병호는 결국 26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관계자는 “박병호 선수는 전날 대타 타석에서 스윙 이후에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오늘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으며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병호의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올 시즌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더라도 박병호는 박병호다. 그가 라인업에 있는 것만으로 상대에 위압감을 준다.

이날은 주전 유격수 김상수가 1군으로 돌아오는 날이다. 김상수는 지난 2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도중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느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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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병호.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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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김상수. 사진=김영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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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시즌 초반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울상이었다. 배정대, 엄상백 등이 돌아왔지만 아직 고영표, 웨스 벤자민 등이 빠져 있다. 여기에 박병호까지. 완전체 KT를 보려면 아직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듯하다.

한편, 26일 오후 2시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키움의 시즌 8차전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다.

수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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