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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최강야구' 윤준호, 프로 데뷔 첫 안타…내달 20일 상무 입대 아쉬움 달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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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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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최강야구' 시즌1에서 포수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윤준호(두산 베어스)가 프로 데뷔 첫 타점에 이어 첫 안타를 신고했다.

윤준호는 25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9회 초 1-6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두 타자로 나온 윤준호는 상대 좌완 김대유의 5구째 139km의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으로 1루타를 날렸다

앞서 12일 kt 위즈 전에서 첫 타점을 신고한 윤준호는 첫 타점 이후 2주 만에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했다.

윤준호는 부산안락초-센텀중-경남고-동의대 졸업 후 JTBC 야구 예능 최강야구에 출연해 좋은 어깨와 준수한 리드로 최강야구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 5라운드 전체 49번으로 입단해 이승엽 감독과 프로 무대에서도 사제 관계를 맺었다.

이번 시즌 윤준호는 백업 포수로 2군 무대에서 활약, 15경기 13타수 5안타 4타점 타율 0.538을 기록하며 23일 1군에 콜업됐다.

양의지가 15일 광주 KIA전 포구 도중 최형우의 파울 타구에 왼쪽 무릎을 맞은 것이 이유였다. 양의지는 이후 계속해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양의지는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첫 안타 신고로 기세를 올린 윤준호는 올 초 상무 입대를 확정하며 아쉽게도 6월부터 1군 무대에서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다만 다음 달 20일 입대를 하는 만큼 그사이 꾸준한 출장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양의지를 지명타자로만 기용하기로 한 이승엽 감독의 결단이 있었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사실 지금 포수로 올릴 선수가 윤준호밖에 없다. (윤)준호가 6월에 상무로 가는데 다른 대안이 없다. 그래서 일단은 (김)기연이가 당분간 계속 선발 포수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투데이/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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