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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그레이슨 머리, 30살에 사망…PGA 투어 ‘기권’ 하루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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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그레이슨 머리.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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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우승한 그레이슨 머리(미국)가 25일(현지시각) 사망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26일 인터넷 누리집에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으며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머리는 현재 미국 텍사스에서 열리고 있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 대회에 출전해 1라운드에 2언더파 68타를 쳤고, 2라운드 16홀을 돈 상태에서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기권했다.



2006~200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3연패를 일군 머리는 2016~2017시즌 피지에이 무대에 데뷔했고, 2017년 바바솔 챔피언십과 올해 소니오픈 등에서 통산 2승을 일궜다.



영국의 비비시는 머리가 정신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며, 알콜 중독 치료를 받았다고 말한 바 있다고 전했다.



두 차례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던 버바 왓슨은 “머리의 죽음이 매우 슬프다. 마스터스 대회에서 포옹하면서 그에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는데”라며 애도를 표했다.



피지에이 투어 쪽은 “유족의 요청으로 찰스 슈와브 챌린지는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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