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풍자, 사기 당하고 세상 등진母 20년만에 묘소 찾아 오열(전지적 참견시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방송인 풍자가 20년 만에 극단적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산소를 찾는다.

25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300회에서는 풍자가 대영 부원장과 함께 20년간 망설여왔던 어머니를 찾아간다.

이날 풍자는 어머니의 묘에 도착하자마자 벅차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아낸다. 대영 부원장과 직접 만든 음식으로 제사상을 차린 풍자는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받은 신인상 트로피를 어머니 앞에서 처음으로 보여준다.

풍자는 과거 불우했던 가정사를 털어놓으며 힘든 시절을 회상한다. 사진 한 장 남아있지 않은 어머니를 그리워하던 풍자는 그동안 밝히지 못했던 속마음을 드러내 참견인들의 눈시울을 붉힌다.

여기에 풍자의 든든한 단짝 대영 부원장은 직접 쓴 손 편지를 풍자의 어머니 앞에서 낭독한다. 대영 부원장의 진심 어린 마음을 듣던 풍자는 감동에 차올라 쉽게 말을 잇지 못한다고.

자신도 따로 편지를 준비해왔다고 밝힌 풍자 역시 20년 동안 가슴에 묵혀뒀던 어머니를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풍자는 자꾸만 새어 나오는 눈물을 차마 참지 못하고 오열하고 만다.

20년 만에 어머니에게 진심을 전하는 풍자의 모습에 현장은 물론 스튜디오도 눈물바다가 됐다는 후문. 풍자가 어머니에게 전하고픈 말은 무엇이었을지, 지켜보는 모두를 울컥하게 만든 이들의 특별한 만남이 기다려진다.

풍자는 과거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막내가 세 살 때 사기를 당한 어머니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병원에 옮겨져 치료받았는데, 더 치료해 줄게 없다고 집으로 가라고 했다. 감염 위험이 있어 동생들은 교회에 맡기고 혼자 엄마를 간호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풍자의 어머니는 풍자가 잠든 사이 농약을 마시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풍자는 “엄마 빈소에 앉아서 왜 내가 그때 잠을 자서 이런 일을 만들었나 후회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참시’는 25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