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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재회에서 결혼까지… 배수진, 첫사랑과의 감동적인 러브스토리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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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코미디언 배동성의 딸이자 유튜버로 활동하는 배수진이 새로운 인생의 페이지를 넘기며 결혼 소식을 전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고 있다.

2024년 5월 25일, 배수진은 그녀의 인생에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날을 맞이했다. 그녀는 비연예인인 남자친구와의 결혼식을 올리며, 예전의 아픔을 딛고 행복을 향해 한 걸음을 내딛었다.

배수진의 사랑 이야기는 꽤나 드라마틱하다. 2018년, 그녀는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으나, 불행히도 두 사람은 2년 만에 이혼의 아픔을 맛보게 된다. 이혼 후 싱글맘으로서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던 중, ‘돌싱글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고, 이를 계기로 오랜 시간 동안 연락이 끊겼던 21살 때의 첫사랑과 재회하게 된다.

이들의 재회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서로에게 첫사랑이었던 두 사람은 ‘돌싱글즈’ 출연 후 다시 만나게 되어, 지난해 8월 2일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된다. 배수진은 결혼 소식을 전하며, “많이 망설였다”고 고백했다. 이혼의 아픔이 아직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다시 결혼을 결심하는 것에 대한 불안과 조심스러움이 있었지만, 상대방의 진심어린 마음과 상대방의 부모님을 만나고 나서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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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는 아들도 큰 역할을 했다. 배수진은 “아들이 어릴 때 오빠를 만났고, 아들이 오빠를 친아빠처럼 생각하고 있다”며, “아들 때문에라도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고 했다. 이러한 배수진의 결정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새로운 가정을 이루며, 배수진은 또한 더 큰 행복을 꿈꾸고 있다. 그녀는 “오빠는 아이를 갖고 싶어 한다”며, 자신도 오빠를 위해서라면 또 다른 아이를 갖고 싶지만,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아들을 키우며 자신의 일도 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오빠 닮은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조심스러운 고민을 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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