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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월드베스트' MF, 메이저리그사커 깜짝 이적?…미국 샌디에이고와 이적 논의→가능성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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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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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맨체스터 시티 핵심 케빈 더브라위너가 미국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FC로 향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팀토크는 24일(한국시간) "더브라위너가 샌디에이고와 이적에 대해 초기 협상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리포니아는 더르바위너가 살고 싶어하던 곳"이라며 "맨시티와 계약이 1년만 남은 더브라위너는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관심 속에 MLS 신생팀으로 향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벨기에 출신 미드필더 더브라위너는 2015년 맨시티에 합류한 후 줄곧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49경기에서 무려 10골과 31도움을 기록해 맨시티의 역사상 첫 트레블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는 개막전서 당한 부상으로 전반기 일정을 통째로 날렸다. 후반기에 복귀해서 리그 18경기 4골 10도움을 올리는 등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리그 4연패를 도왔다.

맨시티에서 뛰는 동안 프리미어리그 6회, 리그컵 5회, FA컵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경험한 더브라위너는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이번 시즌 FA컵 우승 기록을 한 개 더 추가할 기회가 남아있어 맨시티 내에서 더브라위너의 위상이 더욱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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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맨시티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전 세계 클럽들이 더브라위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난 겨울 이적시장 때도 사우디가 더브라위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여러차례 나왔다.

팀토크는 "개인적인 명예 측면에서 볼 때 맨시티의 황금시대를 이룩한 전설로 기록될 더브라위너는 전 세계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에서의 미래가 얼마나 이어질지 불분명하다"라며 "사우디와 MLS에서 더브라위너에게 관심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가 더브라위너 영입전에서 가장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 3월 창단한 신생팀으로 내년부터 MLS에 참가할 예정이다. 매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더브라위너를 흥행 옵션으로 영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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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토크는 "더브라위너 역시 샌디에이고 이적에 열려있다. 디애슬레틱에 의하면 샌디에이고는 더브라위너 측과 계약에 대해 논의했으며, 더브라위너는 샌디에이고에 거주하는 것에 상당히 개방적이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 당사자간 초기 대화에서 더 진전된 것은 없었지만 더브라위너의 샌디에이고 이적은 엄청난 화제를 몰고 올 것이며 역대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를 영입한 신생팀의 MLS 합류는 다른 팀들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집트의 글로벌 기업 만수르 그룹이 구단주를 맡고 있어 더브라위너 영입에 얼마가 들어가든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전망했다.

앞서 지난해 MLS는 리오넬 메시,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루이스 수아레스 등 바르셀로나 4인방의 인터 마이애미 이적으로 전 세계적 관심을 받았다.

올해 프랑스 대표팀 최다 득점자 올리비에 지루가 LAFC로 향하면서 또 한 명의 빅네임을 영입해 관심을 끌었다. 내년에는 더브라위너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팀토크,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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