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 여죄를 철저히 수사해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대검찰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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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장우성 기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 여죄를 철저히 수사해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24일 대검찰청에 따르면 이원석 총장은 전날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정기 주례 보고에서 사건 수사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
이 총장은 "이 사건은 다수 피의자가 주변 지인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조직적, 계획적으로 허위 영상물을 제작배포해 피해자들에게 극심한 고통과 피해를 주고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준 중대 성폭력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를 중심으로 추가 혐의가 있는지 여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중형이 선고되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라"며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상물 삭제와 차단, 피해자 지원에도 적극 조치를 취하라"고 당부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혜영 부장검사)는 이날 20대 A 씨를 성폭력범죄처벌법 위반(상습허위영상물 편집·반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A 씨는 사건 주범 박모 씨와 텔레그램으로 연락하며 서울대 동문을 포함한 여성 수십명 얼굴과 음란사진을 합성한 허위 영상물 400여개를 제작하고 1700여개를 반포한 혐의를 받는다.
주범 박 씨는 지난 1일 구속기소됐고 공범 강모 씨는 검찰이 수사 중이다.
lesli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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