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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한창, ♥장영란 첫 팬미팅에 눈물 “비호감 소리 들었는데..정말 꿈같다” (A급 장영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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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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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생애 첫 팬미팅을 개최,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47세 첫 팬미팅에 장영란이 가져간 이것은? (감동주의, 서프라이즈)’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장영란은 50만 구독 기념 팬미팅을 개최했다. 팬미팅 4시간 전에 도착한 그는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거대한 현수막에 “너무 떨리네. 이거 보니까 갑자기 심장이 두근두근한다”라고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 200석 규모의 A급 무대를 본 장영란은 “아니 벌써 울면 어떡해”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되게 멋있다. 200석이야?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냐”라면서도 제작진이 8,000명이 지원했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이어 그는 “나 근데 이렇게 좀 꼬집어야지. 많이 울어서 걱정이네”라며 “나 결혼식에도 안 울었다. 한방울도 안 흘렸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아버지한테 절 할 때도 안 울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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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란은 “일체 안 울었다. 왜냐면 나는 반대를 심하게 했기 때문에 어머님 아버님도 미안해할 것 같아서 그 감정에”라며 “절대 울지 않을 것 저의 밝고 에너지 넘치고 힐링되는 그런 모습만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특히나 생애 첫 팬미팅이라는 장영란은 “지금이 최고 전성기다”라며 설레어 했다.

그런 가운데 홍현희는 첫 팬미팅을 여는 장영란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준비해 감동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3일 전부터 직접 제작진과 연락해 배달을 시켰던 것. 장영란은 곧장 홍현희에게 전화해 “언니 진짜 너무 감동받았어. 정말”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홍현희는 “아니 첫 팬미팅인데 MC해준다고 해도 막 거절하시고 이래서”라고 했고, 장영란은 “네가 나 이렇게 좋아하는지 몰랐어”라고 웃었다.

그러자 홍현희는 “그런 거를 이럴 때 표현해야 될 거 같아서 좀 아시라고. 이런 이벤트를 아무한테나 안한다. 이때까지 누구한테 했냐. 제이쓴, 이효리 언니 다음에 장영란 씨한테 한 거다”라며 “제 생일은 5월 10일이다. 끊을게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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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윽고 시작된 팬미팅은 아들 준우 오프닝을 시작으로 장영란의 ‘뿔났어’ 무대, 미니 퀴즈, 딸 지우 댄스 무대, 준우의 ‘나는 문어’ 무대, 남편 한창의 ‘사랑 two’ 무대가 꾸며졌다.

첫번째 무대를 ‘뿔났어’를 선보인 장영란은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그는 “여러분 만나면 하고 싶은 말도 많았는데 막상 이렇게 많은분들이 함께 해주시니까 목이 메고 그리고 너무 감사해서”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딸 지우와 아들 준우의 무대가 끝나고 화이트 오프숄더 원피스로 옷을 갈아입고 등장한 장영란은 남편 한창과 부부 고민 상담 시간을 가졌다.

군인, 곰신 커플의 사연에 한창은 “젊었을 때 군인 몇 명 보냈냐”고 물었다. 장영란은 “세 명 보냈다. 세 번째 남자다. 저희 때는 편지를 정말 많이 주고 받아서 결혼했을 때 편지를 이만큼 태워버렸다. 남편한테 들킬까 봐”라고 털어놨다. 실제 처음 듣는다는 한창은 빤히 바라봤고, 장영란은 “지금도 가끔 (전남친 편지) 나와서 얼마나 놀랐는지. 제가 왜냐면 두 명 다 기다렸다”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장영란은 커플에게 “연애하면서 제일 중요한 건 최선을 다하는 거다. 튕기지 말고 솔직하게 사랑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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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창의 ‘사랑 two’ 무대가 펼쳐졌다. 열창한 그는 “사실은 이 노래가 제가 영란 씨랑 사귀자고 고백했을 때 불렀던 노래다. 이게 어떻게 보면 저랑 영란 씨를 이어준 의미있는 노래기이도 하다”라고 고백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날 명품 브랜드 C사 가방을 선물로 준비한 장영란은 추첨을 통해 선발된 최종 6인을 선정, 사다리 게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비혼딸 어머니가 당첨돼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모든 진행이 끝나고, 한창은 팬들에게 “진짜 주변 사람들한테 비호감 소리 들으면서 이렇게 영란 씨 힘든 것들 봐왔고 들었던 남편으로서 이 자리가 정말 꿈 같기도 하다. 영란 씨 많이 예뻐해주세요”라고 인사를 전하며 눈물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다.

끝으로 장영란은 200명의 팬들에 기념 선물을 증정, 한 분씩 개인 촬영을 해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A급 장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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