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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김래원vs남궁민 시즌2?…"한날한시 첫방+스릴러" 누가 웃을까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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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SBS, MBC 금토극이 또한번 한날한시 첫 방송하며 맞대결을 펼친다. 심지어 이번에는 장르까지 같다.

24일(오늘)부터 주말 안방극장에는 피터지는 대결이 펼쳐진다.

최근까지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주말극 승자였고, 이어 많은 스타들이 주말극에 참전하고 있는 상황. 현재 '졸업' 정려원, 위하준과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천우희, 장기용이 4~5%의 시청률을 내며 시청자의 눈길을 붙잡아두고있다.

'미녀와 순정남' 지현우, 임수향은 18%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고, '세자가 사라졌다' 수호 또한 3.8%의 성적을 내며 주말극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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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24일 오후 10시 SBS에서는 지성과 전미도를, MBC는 김희선을 내세운다. 둘 다 스릴러 장르다.

SBS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가 친구의 죽음을 단서로 20년간 이어진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MBC '우리, 집'은 가정 심리 상담의 노영원(김희선 분)이 정체 모를 협박범에게 자신의 커리어와 가정을 위협받게 되면서 추리소설 작가인 시어머니 홍사강(이혜영)과 공조해 가족을 지키려는 이야기를 담은 생활밀착형 '코믹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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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와 MBC는 금토극 경쟁을 자주 다퉈왔다.

최근에는 각각 '7인의 부활' '수사반장 1958'이 한날한시 종영하며 경쟁을 벌였다.

지난해에는 '모범택시2', '조선변호사'로 경쟁에 나서며 화제를 모으기도했다.

두 작품 모두 복수극이며, 동시간대인 금, 토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는 점에서 피할 수 없는 정면승부를 예고했던 바, '조선변호사' 측은 홍보문구로 '모범택시2'를 저격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조선변호사'가 공개한 포스터에는 "택시타고 불법으로 복수대행? 우린 합법으로 복수해드림"이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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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 대해 제작발표회에서 우도환은 "SBS '모범택시'에 겨냥한 홍보는 정말 놀랐다. 자고 일어나서 봤는데 '팬들이 만든 건가?'라는 생각을 했다"며 "'MBC가 정면 승부를 펼쳤구나'라고 생각해서 제 개인적으로는 좋은 홍보였다고 생각한다. 피할 수 없으면 맞서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을 향한 자신감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래원, 남궁민 또한 지난해 8월 4일 한날한시 첫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가 치열한 신경전을 보인 바 있다.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이하 '소옆경2'), '연인'을 통해서다. 두 작품은 제작발표회까지 같은날 진행됐다.

1시간 일찍 열린 '소옆경2'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배우 김래원은 경쟁작 '연인'에 대해 묻자 "몰랐다. 제목이 뭐라고요?"라며 배우들에게 '연인'에 대해 물었다. 이어 "화이팅!"을 외쳤다.

남궁민은 '연인' 제작발표회에서 김래원의 발언에 응수해 이목을 모았다. "저희 드라마 제목이 두글자인데 몰랐다고요? 그쪽은 몇 글자에요?"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낸 것.

이어 "내가 제대로 된 피드백을 드리면 이때까지 인터뷰한 건 다 없어지고 이거로 나올 것 같아서 너무 위트있게 (답을) 드리진 않을 것 같다. 모를 수 있다. 나도 '연인'인지 '인연'인지 가끔 헷갈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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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관심이 있어도 제목은 좀 몰랐다' 이 정도 뜻으로 받아들일 것 같다. (김래원 씨는) 너무 연기를 잘하고 열심히 하고 그 전 작품도 재밌게 봤다. 만약 지금 하신 말씀이 주연 배우끼리의 경쟁이 표현되는 느낌이라고 한다면 우리가 같은 시간대고 같은 날 나오지 않나. 선의의 경쟁을 재밌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라면서도 "그런데 래원씨 전 좀 자신있어요"라며 맞대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날한시 첫 방송되는 SBS '커넥션', MBC '우리, 집'. 지난해 김래원과 남궁민을 떠오르게 만들고 있다. 당시에는 남궁민이 최종화 최고 시청률 12.9%를 기록하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승자를 거머쥐었다.

이미 많은 드라마들이 주말극에 자리를 단단히 잡고 있는 가운데, SBS와 MBC 또한 주말극 대전에 뛰어들며, 다시한번 맞대결을 펼치게됐다. 지성-전미도, 그리고 김희선 중 승자는 누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각 방송사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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