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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4 (금)

골프장에 가득 퍼진 ‘커피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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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CC 골프장 내 스타벅스 오픈

양지파인GC 커피 로스팅 공장까지

서경타니CC 헛개리카노 신메뉴 출시

한국은 ‘커피 천국’이다.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이다. 세계 평균인 152잔보다 2.7배 많았다. 커피를 수출하는 과테말라의 1년 커피 생산량이 한국의 1년 치 커피 소비량과 맞먹는다. 국내 골프장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커피를 출시해 골퍼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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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자유CC에 가면 골프장 최초로 입점된 스타벅스 음료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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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여주 자유 컨트리클럽은 2022년 골프장 내 스타벅스를 오픈했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이다. 골프 라운드 중 휴식 공간인 그늘집을 리모델링했다. 102.54㎡(약 31평) 규모다. 내부 20개, 테라스 16개 좌석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등 음료와 유기농 오렌지 100%, 스타 루비 자몽 스위트 등을 판매한다.

여기에 샌드위치, 케이크, 패키지 푸드 등을 더했다. 골프장에서 비싸게 받던 가격을 현실화했다.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커피 가격과 같다. 대신 리필 문화는 없앴다. 자유 컨트리클럽의 스타벅스에선 맥주를 즐길 수 있다. 업종을 휴게음식점에서 일반음식점으로 변경했다. 제품명은 ‘별다방 라거’다.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펍 ‘데블스도어’에서 제조한 맥주다. 양조 과정에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배합해 풍미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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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데이 옥스필드CC가 오픈한 옥다방은 7080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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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 양지파인 골프클럽에는 드립커피 전문점 ‘닥터오빈’이 있다. 골프장 안에 커피 로스팅 공장과 드립커피전문점을 만들었다. 골퍼에게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로스팅 원두를 살 수 있다. 강원도 횡성 올데이 옥스필드 컨트리클럽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7080 추억을 소환하는 ‘옥다방’을 열었다. ‘다방’과 ‘학창시절’, ‘그때의 문화&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경기도 용인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 가면 할리스 커피를 마실 수 있다. KG그룹 계열사인 KG 할리스에프엔비가 최고급 원두를 활용해 맛있는 커피를 제공한다. 과일과 베리향의 고급스러운 커피 풍미가 특징이다. 리필 음료도 동일한 품질로 채워준다. 경기도 용인 수원 컨트리클럽에선 폴바셋이 골퍼들을 기다린다. 공간이 넓고, 야외 정원 풍경이 예술인 ‘커피 맛집’이다.

새로운 메뉴로 골퍼들을 유혹하는 골프장도 있다. 경남 사천의 서경타니 컨트리클럽이 대표적이다. 장거리 운전으로 에너지 충전이 필요한 골퍼들을 위해 헛개를 준비했다. 알코올 분해와 간 건강 증진, 피로해소에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타니 컨트리클럽은 국내산 100% 헛개 원액을 이용한 자체 레시피를 서비스한다. 헛개와 커피를 배합한 헛개리카노, 우유를 더한 헛개라떼, 구수한 헛개차 등이 있다. 충남 부여 롯데스카이힐 컨트리클럽은 지역과 상생하는 메뉴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부여 방울토마토 주스, 부여 딸기 요거트 스무디, 부여 볶은 무차 등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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