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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6년만 스크린 복귀' 이미숙 "영화는 동경의 대상...연기 보면 늘 후회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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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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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미숙이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영화 '설계자'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은 이요섭 감독과 배우 강동원, 이무생, 이미숙, 이현욱, 정은채, 탕준상이 참석했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10년 개봉한 정 바오루이 감독의 '엑시던트'를 원작으로 한다.

이미숙은 영일의 빈틈없는 설계를 완성하는 삼광보안 베테랑 팀원 재키 역을 맡았다. 2018년 영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특별출연 이후 약 6년 만에 스크린 복귀다.

이와 관련해 이미숙은 "오랜만에 영화를 하게 됐다. 늘 영화란 저에게 동경의 대상이었다. 큰 스크린에서 나라는 존재, 역할의 존재를 펴낸다는 게 고민이 컸다. 이번에도 고민을 많이 했다. 다행히 강동원 비롯해 후배들과의 호흡이 너무 편했다"라고 돌아봤다.

재키 역할에 대해서 "감독님은 그냥 머리 염색이나 메이크업 없이 하자고 하셨다. 결국 재키가 살아온 서사가 극적으로 표현이 안 되니까 그 모습 하나에 그 여자가 어떤 삶을 살았고, 어떤 상태인지 보여주는 것이 아니었나 싶다. 노메이크업에 자연스러운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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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연기 경력의 소유자지만 여전히 연기는 쉽지 않았다. 그는 특히 "단시간에 캐릭터에 대해 다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힘들었다"라며 "집약적으로 연기해야 한다는 것. 재키의 기억이 왔다갔다하는 부분이 짧은 부분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 "늘 연기는 하고 나서 보면 후회만 있다. 왜 저렇게 했을까. 다음엔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끊임없이 그런 작업이었다. 그래도 늘 재밌고 새롭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삼광보안 리더 영일 역 강동원을 비롯해 월천 역 이현욱, 점만 역 탕준상과 팀워크를 맞췄다.

이미숙은 팀원들과의 호흡에 대해 "진짜 설계하듯 연기했다. 리허설도 정말 많이 했다. 여러 방향으로 같이 고민도 나눴다. 영일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는데, 어렵고 위협적이었다. 당근과 채찍을 받는 입장에서 슬펐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설계자'는 오는 5월 29일 개봉한다.

사진=MHN스포츠 DB, 영화 '설계자'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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