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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윤리 논쟁

IBM 부사장 “AI 윤리 거버넌스 확립…왓슨x 개발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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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최고 개인정보보호 및 신뢰 책임자

“AI 거버넌스 확립 위해 IBM 왓슨x 개발”

“개방형 접근방식 통해 안전한 AI 내놔야”

헤럴드경제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IBM 부사장 겸 최고 개인정보보호 및 신뢰 책임자. [이영기 기자/20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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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IBM은 인공지능(AI) 개발을 위한 강력한 거버넌스를 마련하기 위해 오래 노력해왔습니다. IBM이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왓슨x를 개발한 이유입니다”

크리스티나 몽고메리 IBM 부사장 겸 최고 개인정보보호 및 신뢰 책임자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IBM 오피스에서 진행된 그룹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AI의 윤리적 개발을 위한 IBM의 역할과 노력을 설명했다.

크리스티나 부사장은 전날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진행된 ‘AI 글로벌 포럼’에 참석해 ‘서울 AI 기업 서약’ 발표에 동참했다. 서울 기업 서약은 국내외 주요 AI 관련 기업들이 안전한 AI 사용을 위한 서약이다.

서약에는 IBM·구글·오픈AI·마이크로소프트 등 해외 기업과 네이버·카카오·삼성전자·SKT· KT 등 국내 기업 14곳이 함께 참여했다.

크리스티나 부사장은 전날 서약에 이어 AI의 윤리적 도입과 활용에 대해 재차 강조했다. 그는 “정부와 산업계 모두 AI가 윤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도입되고 활용되도록 역할을 해야 한다”며 “IBM은 전날 다른 주요 기업과 함께 ‘서울 AI 기업 서약’에 서명하고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서울 선언’에서 강조된 안전, 혁신, 포용성의 가치가 AI 거버넌스 발전에 있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 IBM은 이러한 약속과 이행을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AI의 윤리적 도입과 활용을 위한 거버넌스 확립을 위한 도구로, IBM의 생성형 AI 소프트웨어 플랫폼 왓슨x를 제시했다. 크리스티나 부사장은 “IBM은 AI 개발을 위한 거버넌스 및 리스크 관리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다. 거버넌스 확립은 IBM이 왓슨x를 개발한 이유기도 하다”며 “고객은 ‘왓슨x.거버넌스(watsonx.governance)’ 소프트웨어를 통해 조직의 AI 활동을 감독, 관리, 모니터링하고, 자동화를 통해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크리스티나 부사장은 향후 AI 개발의 이상적 접근 방법도 제시했다. 그는 “개방형 접근방식을 통해 다양하고 광범위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AI 모델의 위험성을 평가하고 연구 내용을 면밀히 조사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신뢰하고 혜택을 볼 수 있는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며 “실제로 IBM은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의 발전에 가장 먼저 기여한 기업이다. 오픈 라이선스, 오픈 거버넌스 등을 추진해 개방형 혁신을 발전시켜 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크리스티나 부사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IBM 씽크 연례행사에서 소개된 IBM의 개방형 혁신 확대 계획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오픈 소스로 공개한 그래니트 모델 제품군 ▷레드햇과 협업한 인스트럭트랩(InstructLAB) 공동 출시 ▷AWS, 어도비, 미스트랄, 메타, SAP, 세일즈포스 등과의 협업 강화 등을 설명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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