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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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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단편영화 '온기' 초고 직접 썼다 "춤·연기 머리 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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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사진=임영웅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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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의 다재다능 뒤에는 역시 남다른 노력이 있었다.

22일 임영웅 공식 채널에는 '히어로의 삶, 임영웅 그의 일상을 함께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랐다. 임영웅은 좀 더 인간적인 자신의 일상을 보여주고자 다큐멘터리 형식을 딴 해당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고.

곧 상암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임영웅은 운동과 안무 연습, 그리고 연기 도전까지 빼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노래 외 다른 장르를 소화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체감하면서도 임영웅은 포기하지 않고 기어이 해내는 불굴의 의지를 보였다.

먼저 임영웅은 "안무 따는데 몇 시간 걸리냐"는 질문에 "몇 시간이요?"라고 되묻더니 "며칠도 아니고 몇 주 걸린다. 한 곡 당 쉬운 곳들은 하루 만에 할 수 있는 것도 있는데 'Do or die'는 거의 한 달 했다. 외우는데만 한달. 익숙해지는건 아직도 못하고 있다. 진짜 머리가 터질 것 같았다. 머리채를 쥐어 잡으면서 외웠다"고 고백했다.

"요즘 연기 연습도 하지 않냐"고 묻자 임영웅은 "지난 번 사극을 찍을 때 '연기가 되고 연습을 해 놓으면 좋겠구나'라고 생각했다. 생각만 하고 있다가 신곡도 내고 뮤직비디오도 촬영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어떤 시나리오가 내 머릿속에 스쳐 지나가더라. 그래서 제가 시나리오를 써봤다"고 귀띔했다.

이어 "전문 영화감독님께 시나리오 수정을 맡기고 감독님께서 각색을 하셔서 시나리오를 받아봤는데 제 생각보다 너무 디테일하고 많은 연기력이 필요하더라. '진짜 연기를 배워야겠다' 해서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임영웅은 지난 6일 공개된 신곡 '온기'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안은진, 현봉식과 함께 연기에 도전했다. 권오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해당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로 제작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더한다.

임영웅은 "뮤직비디오에서는 (시나리오) 내용이 티가 많이 안 날 것이다. 뮤직비디오는 그냥 뭔가 쓸쓸하고 적막하다"라고 밝혀 영화는 또 다른 스토리와 분위기를 담고 있음을 가늠케 했다. 이에 스태프는 "다재다능하시네요"라며 임영웅을 다독였다.

한편 임영웅은 오는 25일과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4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개최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조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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