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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 (화)

지석진 "이경규, 딸 예림 결혼식 초대 안해..내 자리 없더라" 서운('르크크')[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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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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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지석진에게 감동한 일화를 전했다.

22일 '르크크 이경규' 채널에는 "경규가 석진이를 사랑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예능대부 갓경규'에는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경규는 "우리가 3년만에 만나는거다"라며 크게 반가워 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이경규의 딸 이예림과 김영찬의 결혼식이었다고. 이경규는 "예림이 결혼식때 네가 왔잖아"라고 말했고, 지석진은 "그때 이후로 저를 보는 눈빛이 따뜻해졌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경규는 "완전 달라졌다. 왜냐면 초대받지 않은 손님 그 영화처럼 결혼식장에 하객들이 있는데 위에서 보니까 석진이 네가 보이는거다. 내 머릿속에 석진이 초대 안했는데? 싶었다"고 말했고, 지석진도 "맞다. 안 했다. (초대) 안 받았다"고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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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는 "안했는데 석진이가 와있더라. 그 순간 너무 고맙더라"라고 털어놨다. 그는 "그 순간 이걸 알려야겠다. 그래서 사람들한테 알렸다. 지석진씨는 초대하지 않았는데 자기 발로 오신 분이다. 큰 박수 부탁드린다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지석진은 "그때가 아마 코로나라 자리때문에 '올거야 안올거야' 묻는게 있었지 않나. 내 자리가 없더라. 어떡하지 이러고 있는데 (박)명수가 '형 잠깐만 기다려봐요'라고 하더니 관계자를 찾더라. 그때 안온사람이 있다. 그 자리에 제가 앉았다. 누군지 기억 안나는데 배우였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경규는 "내가 그 이후로 석진이네 경조사 사촌까지 다 커버하겠다"라고 참석을 약속했고, 지석진은 "사촌까지는 제가 연락도 안드리죠"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르크크 이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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