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6 (일)

‘갑질 의혹’ 강형욱, 오늘 입장 발표하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타투데이

강형욱. 사진|스타투데이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는데, 그가 입장을 밝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한 매체는 강형욱이 이날 오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 갑질 등의 논란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처음 논란이 불거진 후 4일째 침묵을 지키고 있는 강형욱이 과연 어떤 입장을 발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강형욱의 갑질 논란은 지난 18일 불거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강형욱이 운영하는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는 취지의 후기가 올라왔다. 퇴사자 A씨는 “퇴사 후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으로 정신과에 계속 다녔다”며 피해를 호소했다. 특히 강형욱 부부가 직원들의 동의 없이 메신저를 감시했다고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 강형욱이 입장을 밝히지 않은 가운데, 추가 폭로들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도 보듬컴퍼니에 근무했던 전 직원들의 폭로가 담겼다. 전 직원은 강형욱이 직원들에게 폭언했다고 주장하며 “제일 기억에 남는 말은 ‘숨도 쉬지 말아라. 네가 숨 쉬는 게 아깝다.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 나가라. 그냥 죽어라’ 등이다. 기분 안 좋은 날엔 목줄 던지는 건 다반사고, 맨날 욕먹었다”고 폭로했다.

21일 방영된 JTBC ‘사건반장’에서도 전 직원들의 폭로가 이어졌다. 전 직원은 “강형욱 대표와 아내 수잔 엘더가 일부 직원들의 화장실 사용을 통제했다”고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와 CCTV를 통해 직원을 감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직원들에 따르면 보듬컴퍼니 사무실에는 20개 이상의 CCTV가 설치돼 있었다는 것.

논란 이후 강형욱은 아직까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2 예능 ‘개는 훌륭하다’는 20일 긴급 결방했다. 25일~26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댕댕 트랭킹’ 행사 역시 강형욱의 불참이 확정됐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