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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 합니다”...설채현 수의사, ‘강형욱 불똥’ 사전 차단 (공식입장)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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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동물훈련사 겸 수의사 설채현이 해단 사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논란을 사전 차단했다.

설채현 수의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분위기도 안 좋고, 괜히 이런 분위기에 글 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는데, 저도 그런 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리면 저는 직원들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저희 직원들에게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강조한 설채현 수의사는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올바른 교육 문화 만들어 보자고 저랑 매미처럼 꼭 붙어있어 줘서 고마운 친구들”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매일경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직원 갑질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동물훈련사 겸 수의사 설채현이 해단 사안에 대해 직접 언급하며 논란을 사전 차단했다. / 사진=MBC에브리원, MBC스포츠플러스


이어 “결론은 여러분들 저한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 솔직히 그거 빼면 시체”라고 덧붙임과 동시에 훈련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친분을 자랑했다.

설채현 수의사의 갑작스러운 해명은 ‘개 전문가’로 알려진 강형욱의 직원 갑질 의혹이 불거지면서, 자신에게도 번질 수 있는 의혹들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형욱은 현재 그가 운영했던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로부터 갑질을 가했다는 의혹을 받으면서 위기에 봉착했다. 실제 한 구직 플랫폼에는 보듬컴퍼니의 강형욱으로부터 갑질은 물론 폭언 및 지속적인 가스라이팅, 인격 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으로 직원들의 정신을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글이 연이어 올라오면서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해당 논란이 커지면서 강형욱이 출연 중인 KBS2 ‘개는 훌륭하다’는 긴급 결방 조치를 내렸으며, 이후 방송도 불투명한 상태다. 이어 이어 참석 예정이었던 반려견 동반 행사 ‘댕댕 트레킹’도 불참하게 됐으나, 강형욱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하 설채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뭔가 분위기도 안좋고 괜히 이런분위기에 글쓰면 오히려 기회주의자 같아 보이고 해서 … 조용히 숨죽이고 있었는데 저도 그런거 아닐까 걱정과 의심의 눈초리들이 보여서 말씀드리면 저희 직원들에게 저는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사진의 성진 팀장이 저랑 8년째 , 재욱팀장 영수트레이너가 7년 6년 진수트레이너가 3년째 함께하고 있습니다. 수빈 강민 트레이너는 회사 사정상 잠시 헤어졌지만, 다시 함께 일하고 있는 의리 있는 멋진 친구들이고요

항상 더 잘해주지 못해서 미안한데 그래도 우리나라 올바른 교육문화 만들어보자고 저랑 매미처럼 꼭 붙어있어줘서 고마운 친구들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떠오르는 샛별 채민경 수의사 그리고 안방마님 미라쌤도 항상 고마워요!!

결론은 여러분들 저한테 그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솔직히 그거 빼면 시체입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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