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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인 "생애 첫 칸 영화제, 기쁨 가득한 순간…배우 인생 값진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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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20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에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Cannes Film Festival 2024)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 포토콜이 열려 극중 박선우 형사역을 맡은 배우 정해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5.20/뉴스1 ⓒ News1 이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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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해인이 생애 첫 칸 영화제를 찾은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22일 소속사 FNC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배우로서 작품으로 칸 영화제에 올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베테랑2'로 류승완 감독님, 황정민 선배님과 함께한 시간이었기에 더욱 뜻깊다"며 "사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기쁨으로 가득한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칸에서 여러 일정들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의 배우 인생에 정말 값지고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전했다.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영화 '베테랑2'는 지난 21일(현지 시간)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됐다. '베테랑2' 월드 프리미어는 칸 영화제에서 상영 전부터 매진을 기록하며 화제작임을 입증했고, 미드나잇 스크리닝에서는 영화가 마친 후 약 10분간의 기립박수와 관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베테랑2'로 생애 첫 칸 영화제에 입성한 정해인은 칸 레드카펫을 밟고 극장을 가득 채운 전 세계 관객들에게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소개하는 특별한 순간을 맞았다.

정해인은 '베테랑2'에서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 팀에 합류한 막내 형사 박선우 역할을 맡았다. 2015년 개봉한 '베테랑' 이후 약 9년 만에 돌아온 '베테랑2'에 합류한 정해인은 극 중 새로운 캐릭터로 활약하며 새 기류를 만드는 등 색다른 관전 포인트를 만들어냈다.

앞서 정해인은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등에서는 현실감 짙은 로맨스를,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는 감성 멜로 연기를 펼쳤다. '커넥트' 'D.P.' 시리즈로는 장르물에 도전하며 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는 호평과 함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이에 '베테랑2'를 통해서는 정해인이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한편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박선우 형사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국내에서는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aluem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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