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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메츠서 FA 앞둔 '전 롯데' 레일리, 팔꿈치 수술로 시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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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 메츠에서 활약한 불펜 투수 브룩스 레일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정상급 왼손 불펜 투수 브룩스 레일리(35·뉴욕 메츠)가 수술대에 오른다.

야후스포츠 등 미국 언론은 22일(한국시간) 레일리가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2015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5시즌 동안 48승 53패 평균자책점 4.13을 남긴 레일리는 2020년 빅리그에 복귀해 불펜 투수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2020년과 2021년은 휴스턴 애스트로스, 2022년은 탬파베이 레이스, 2023년부터 메츠에서 활약하며 뒷문을 단단하게 걸어 잠그는 역할을 맡았다.

2022년은 60경기 1승 2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68, 2023년은 66경기 1승 1패 25홀드 평균자책점 2.80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은 개막 후 8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0.00으로 무실점 행진을 벌이다가 지난달 22일 팔꿈치 염증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올라갔다.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은 최근 레일리의 상태가 좋아져 2주 정도면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결국 수술대에 올라가 시즌을 마치게 됐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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