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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꼴찌 대전, 이민성 감독과 결별...감독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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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스스로 물러난 대전 이민성 감독.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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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인 대전하나시티즌의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대전하나시티즌 구단은 21일 "이민성 감독이 스스로 물러났다. 최근 성적 부진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에 막중한 책임을 느끼고 구단에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을 8위로 마쳤던 대전(승점 11)은 올 시즌은 13경기에서 2승 5무 6패에 그치며 리그 꼴찌(12위)로 추락했다. 최근 흐름도 좋지 않다. 대전은 지난달 27일 FC서울을 3-1로 제압한 후 4경기에서 2무 2패에 머무르고 있다.

이 감독은 구단을 통해 "그간 믿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고 죄송하다. 대전이라는 팀에서 좋은 기억이 많고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며 "항상 열정적으로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과 스태프, 프런트,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작별인사했다.

대전 구단은 "재정비를 위해 후임 감독 선임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당분간 정광석 수석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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