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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루니 아들 6경기 8골 '폭풍'→맨유 우승까지…"좋아! 바로 1군 올려" 팬들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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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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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공격수인 웨인 루니의 아들이 맨유 유스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웨인 루니의 아들인 카이 루니는 6경기 8골이라는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였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1일(한국시간) "웨인 루니의 아들 카이는 원더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소년팀을 컵 우승으로 이끌며 밝게 빛났다"며 "밀월과의 일요일 앨버트 펠란 내셔널 컵 결승전에서 놀라운 하프발리 칩슛으로 득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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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루니가 SNS에 우승을 알린 날은 공교롭게도 맨유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시티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이 된 날이었다.

맨유 팬들은 카이 루니를 조만간 1군에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매체는 "맨유 팬들은 그의 원더골 이후 경외감을 느꼈고 앞으로 몇 년 안에 그가 1군에 합류할 것을 요구하는 댓글을 달았다"며 맨유 팬들이 칭찬을 쏟아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이 루니의 아버지인 웨인 루니는 맨유와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루니는 맨유에서만 10년 넘게 활약하며 559경기 253골을 기록했고 이는 맨유 구단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만 208골을 넣어 역대 득점 3위이고 103개의 도움을 올리며 역대 4위의 기록을 두고 있다.

그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120경기에 출전해 53골과 21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도움 능력도 출중한 루니는 맨유의 팔방미인 같은 존재였다. 주로 센터 포워드로 뛰었지만 말년에는 중앙 미드필더까지 내려와 맨유의 중원을 책임지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그의 아들인 카이 루니도 아버지는 쏙 빼닮았다. 그는 2009년생으로 아직 만 14세밖에 되지 않았으나 맨유 유스 팀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뽐내고 있다. 그는 2016년 맨유 유스팀에 입단해 맨시티와 MLS(미국 메이저리그 사커) DC 유나이티드를 거쳐 2020년 다시 맨유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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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 루니도 어렸을 때부터 공격수로 활약하며 맨유 팬들의 관심을 받았고 맨유 유스에서 뛰어난 득점력으로 차기 공격수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를 향한 관심이 쏟아진 것은 맨유의 이번 시즌 득점이 저조한 측면도 있다. 맨유는 이번 시즌 38경기 57득점밖에 기록하지 못하며 프리미어리그 9위였다. 팀 내 최다 득점자의 득점이 라스무스 회이룬과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10골에 불과하다.

맨유 팬들은 맨유가 가장 사랑하는 공격수인 웨인 루니의 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아버지처럼 성장해 팀의 공격을 이끌어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이다. 팬들은 "그가 1군에서 아버지가 세운 맨유 기록을 모두 깨야 한다", "이제 1군에 올라올 일만 남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카이 루니 SNS, 연합뉴스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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