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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3년 연속 10도루’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DH 1차전 승리 지킨 환상적인 슈퍼 캐치 [SD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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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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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이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김하성은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7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더블헤더 2차전에서 4타수 1안타로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할1푼6리가 됐다. 시즌 10호 도루를 성공시켜, 3년 연속 두 자리 숫자 도루를 달성했다.

김하성은 2회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 세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몸쪽 슬라이더(77.5마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4회 2사 후 솔라노가 안타로 출루했다. 김하성이 2번째 타석에 들어서 1~2구 빠른 직구를 지켜보며 2스트라이크에 몰렸다. 이후 3차례 파울 타구를 만든 뒤 6구째 95.6마일 하이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중간 안타를 때려 1,3루 찬스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호세 아조카르의 타석에서 2루 도루를 성공했다. 시즌 10번째 도루. 하지만 아조카르는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에는 실패했다.

김하성은 7회 1사 후 세일과 3번째 상대했다. 3볼-1스트라이크에서 한복판 93.6마일 싱커를 때렸으나, 타이밍이 약간 늦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3으로 뒤진 9회 2사 후 김하성은 애틀랜타 마무리 라이젤 이글레시아스 상대로 1볼-2스트라이크에서 슬라이더(85마일)를 때려 유격수 땅볼로 아웃되며 경기가 끝났다.

샌디에이고는 0-3으로 패배했다. 애틀랜타 선발 투수 크리스 세일은 7이닝 5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7승(1패)를 기록했다. 최근 4경기 연속 9탈삼진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으로 평균자책점은 2.22로 낮췄다.

애틀랜타는 1회말 톱타자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가 좌선상 3루타로 출루했고, 아지 알비스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애틀랜타는 3회말 1사 후 마르셀 오수나가 좌측 2루타로 출루했고, 맷 올슨의 좌전 안타로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트래비스 다노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애틀랜타는 5회 오수나가 89마일 체인지업을 때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때려 3-0으로 달아났다. 오수나는 14호 홈런으로 오타니 쇼헤이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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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더블헤더 1차전은 6-5 역전승을 거뒀다. 김하성은 2-5로 뒤진 8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1사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고,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2타점 중전 적시타, 마차도의 좌중간 2타점 2루타로 6-5로 역전시켰다. 김하성의 선두타자 볼넷 출루에서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됐다.

그리고 김하성은 9회말 슈퍼 캐치를 선보이며 1점 차 승리를 지켜냈다. 9회말 애틀랜타 선두타자 마이클 해리스 2세의 빗맞은 타구를 외야로 뒤쫓아가 슬라이딩으로 잡아냈다. 중견수 앞까지 달려가 타구가 머리 위로 날아오는 것을 오버 더 숄더로 잡아낸 것. 1점 차 승부에서 선두타자 출루를 막아낸 슈퍼 캐치였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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