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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난리났다 KBS, 김호중 손절·강형욱 결방·버닝썬 해명까지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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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최근 불거진 큰 논란들에 불똥이 튄 KBS가 논란에 대한 해명과 대응책을 내놨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혐의부터 강형욱의 갑질 의혹, 재조명 된 버닝썬 사태까지. 최근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이슈의 소용돌이 속, 논란에 불똥이 튄 KBS가 바쁘게 수습에 나서고 있다.

먼저, 김호중이다. 김호중은 지난 9일 뺑소니 사고를 낸 후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 여러 정황이 드러나자 19일 사과문을 내고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그런 김호중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KBS가 주최하는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에 KBS는 김호중의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진 만큼, 공연 주관사에 'KBS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통보했다.

KBS 측은 20일 "KBS는 답변 시한 5월 20일 오전 9시가 지난 현재까지 주관사인 D사 측의 답변이 없기에 앞서 최고한 바와 같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 및 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본 사항을 주관사인 D사 측에 통보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손절에 나섰다.

또한 최근 온라인상에서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글이 올라오면서 '갑질 의혹'도 번지고 있다.

이에 KBS 2TV '개는 훌륭하다' 측은 20일 엑스포츠뉴스에 "출연자 강형욱 관련 논란으로 인해 이날 결방을 결정했다"고 알렸다.

전날인 19일까지만 해도 '개는 훌륭하다' 측은 조정민의 게스트 출연을 알리며 예고 보도자료를 발송하기도. 그러나 강형욱을 둘러싼 여러 폭로가 줄줄이 터져나오고 있는 상황, 당일 긴급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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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BBC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다큐멘터리로 인해 과거 KBS 측 변호사가 정준영의 불법촬영 피해자 A씨에게 접촉해 압박을 가했다는 새로운 주장이 공개되기도 했다.

정준영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출연 중이던 2016년, 교제 중이던 A씨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다. 해당 영상에서 당시 정준영 피소 사실을 보도한 기자는 "(A씨가) KBS 측 변호사가 '증거가 불충분하면 무고죄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더라'는 말에 고소를 취하했다"고 했다.

해당 내용이 공개된 뒤, KBS 측에서 '1박 2일' 출연자 정준영을 지키려는 움직임이 있던 것은 아닌지 의혹이 일었던 바.

KBS 관계자는 20일 엑스포츠뉴스에 "당시 KBS 법무실이 해당 사건에 관여했다는 건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사진=KBS, 엑스포츠뉴스DB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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