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로이터, DPA, A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날 모크베르 수석 부통령을 대통령 직무 대행으로 임명했습니다.
이란 헌법은 대통령 유고 시 수석 부통령이 직무를 대행하며 50일 이내로 보궐선거를 통해 새 대통령을 선출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이란 부통령 12명 중 가장 선임입니다.
대통령 직무 대행은 사법, 의회 수반과 3인 위원회를 만들어 50일 안에 신임 대통령 선출을 위한 선거를 치르게 돼 있습니다.
이란 국영언론은 모크베르 직무 대행이 이날 긴급 내각 회의를 주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모크베르 부통령은 1955년 태어나 올해 68세로, 2021년 수석 부통령에 올랐습니다.
국제법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정부의 대규모 사업을 관리하는 모스타자판 재단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으며, 이란 석유에 대한 서방의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정책에 상당히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혜경 기자 choice@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