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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황보라가 출산을 앞둔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19일 유튜브 채널 '웤톸'에는 '파워 P 황보라의 출산가방 싸기. 오덕이엄마 EP.20'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임신 36차를 맞은 황보라는 하체 부종을 완화해주는 마사지기로 소파에 앉아 마사지 중인 모습으로 등장했다.
황보라는 "제가 37주 5일 차에 아기를 낳기로 하지 않았나. 지난 주부터 가진통이 시작됐다. 배가 쌀쌀하게 아프더라"고 임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의사 선생님이 진통이 오면 병원으로 오라고 말씀해주셨다. 제 지인이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아서 물어봤더니, 제모가 필수라고 해서 제모 날짜도 이틀 후로 예약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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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등 영상을 찾아보며 출산 가방을 싸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는 황보라는 "그런데 정보량이 너무 방대하다. 그래서 제가 2주 전에 아이를 낳은 산모에게 꿀팁을 전수 받았다. 팁을 전수 받은 대로, 또 제가 필요한 것을 토대로 출산 가방을 싸보겠다"고 얘기했다.
이후 캐리어에 본격적으로 출산용 짐을 챙기는 황보라의 모습이 공개됐다.
황보라는 "엄마 용품, 아기 용품, 보호자 용품을 싸 갈 예정이다. 제왕절개한 분들은 4~5일 후에 씻을 수 있다고 하더라"며 샴푸, 린스, 폼클렌징, 보디클렌저, 여성청결제, 칫솔, 치약, 샤워타올, 샤워티슈 등을 챙겼다.
엄마용 안심 팬티까지 넣은 황보라는 "저도 제가 이런 것을 입을 줄 몰랐다. 신랑이 입혀줘야 한다고 하더라. 창피함을 무릅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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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살크림을 비롯해 모유저장팩, 유축기 깔대기, 유두보호기, 수유 패드, 영양제까지 꼼꼼하게 챙긴 황보라는 "나한테 가장 편한 것을 쓰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가방을 모두 싼 뒤 황보라는 "오덕이를 만나기 일주일 전에 출산 가방을 싸고 빨래도 해봤다. 빨래를 3번씩 돌려야 하더라. 오덕이 방에 이렇게 누웠는데, '내가 막상 잘 낳을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한없이 눈물을 흘렸었다. 요즘에 눈물이 많아졌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10개월 동안 단 하나의 아무 문제 없이 여기까지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하다. 잘 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오덕이가 다른 것 다 필요없이, 건강하게만 자라길 기대하고 있다.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음주에 잘 출산하고 오겠다"면서 "너무 노산이라 걱정된다"고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오덕이엄마'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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