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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매달 생활비 900만원 주는데, 부족하다는 아내…이혼 고민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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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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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매달 1000만 원에 달하는 생활비를 아내에게 주지만, 늘 부족하다는 말에 고민이라는 가장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측은 '넉 달 동안 XX만 원 대출받은 월수입 천만 원 남자?!'라는 제목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결혼 11년 차라는 사연자는 "이것저것 해서 매달 900만 원을 생활비로 주고 있다. 아내는 생활비가 적다고 맨날 돈돈돈 한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한 달에 얼마를 버냐"고 물었고, 사연자는 "대략 1000만 원"이라고 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아내분 성향이 어떠냐. 잘 모으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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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자는 "드라마 '스카이캐슬' 보면 염정아 씨처럼 교육열이 높다"고 말했다. 세 아이를 키운다는 그는 수영, 악기, 축구, 미술, 영어, 수학, 태권도 학원에 보낸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넉 달 동안 OO만 원 대출받았다. 주는데도 불구하고 부족하다고 하니까 내가 돈 찍어내는 기계인가 싶다"고 털어놨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 한 달에 이렇게 버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은데 그걸 가지고 생활비가 없다고 하면 남편 입장에서도 황당한 거다"라며 사연자의 고민에 공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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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사연자는 "책 출간을 앞두고 아내에게 모아놓은 돈을 투자를 상의했지만 절대 안된다고 거절당했고, 지인에게 돈을 빌려 출간하긴 했지만 남편에 대한 서포트 없이 아이들의 교육에만 열중하는 아내에게 섭섭하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혼을 고민하는 사이 아내가 큰 수술을 하게 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수근은 "몸이 아픈데도 아이들을 교육하는 아내에게 무책임한 말이다. 아내가 오해할 수도 있으니 메시지를 전하라"라고 했다.

이에 사연자는 "이혼을 위해 나온 게 아니라 아내가 걱정돼 나온 거고 이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 것이 좋은지 고민이다"라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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