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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이동휘 "'범죄도시4' 엔딩, 현장에서 바뀌어…물어 뜯는 설정 없었다"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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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태유나 기자]
텐아시아

'수사반장1958' 이동휘./사진제공=컴퍼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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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휘가 영화 '범죄도시4' 엔딩이 바뀌었다고 밝혔다.

20일 이동휘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텐아시아와 만나 MBC 금토드라마 '사건반장 1958'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수사반장 1958'은 한국형 수사물의 역사를 쓴 '수사반장'의 프리퀄로, 박영한(이제훈 분) 형사가 서울에 부임한 1958년을 배경으로 한다.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극중 이동휘는 가진 것이라곤 근성과 독기뿐인 형사로 일명 종남 경찰서의 '미친개'로 통하는 김상순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와 '수사반장 1958'를 비슷한 시기에 촬영했다. 그는 "'범죄도시4' 촬영이 끝나고 머리를 확 자른 뒤 '수사반장 1958'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시청률 10% 돌파에 천만배우까지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말에 이동휘는 "'범죄도시4'는 마동석 형이 존재해서 만들어졌고, '수사반장 1059'도 제훈이 형이 있어서 존재한 작품이다. 내가 큰 일을 한 건지는 잘 모르겠다. 이분들의 노력에 잘 묻어간 것 같다. 나서서 잘됐다고 하기엔 쑥스러운 상황"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동휘는 '범죄도시4', '수사반장 1958' 모두 물어 뜯는 장면이 있었던 것에 "의도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원래 '범죄도시4'에서 죽음 엔딩이 다른 설정이었다. 가짜 콘크리트 반죽 안에서 죽는 거였다. 당시 현장에서 컨디션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설정이 바뀌었다. 장동철이 처절하게 맞서다가 죽는 걸로 바뀌면서 물어 뜯는 게 생긴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반장 1958'은 은 애초 대본에 물어뜯는 경찰로 나와있었다. 그래서 '수사반장 1958' 감독님한테 어필을 했는데 양측의 조율이 안 된 관계로 둘 다 나오게 됐다. 그래서 '범죄도시4'에서 물어 뜯는 장면 자체를 덜어낸 건 있다. 대본 상에는 더 많았다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태유나 텐아시아 기자 youyou@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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