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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종전 MVP 이강인, 이젠 트레블이다!…'팀내 최고 평점' 힘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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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리그1 최종전에서 MVP급 활약을 펼친 이강인이 이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세 번째 트로피에 도전한다.

PSG가 20일(한국시간) 프랑스 메츠 인근에 있는 스타드 생 생포리앵에서 열린 FC메츠와의 2023-2024시즌 리그1 최종 라운드에서 이강인의 1골 1도움 맹활약 속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PSG는 18개 팀 체제로 치러진 첫 시즌에 승점 76(22승 10무 2패)을 달성했다. 메츠는 이 경기에 패하면서 16위(8승 5무 21패)에 머물렀고 리그2(2부) 3위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강인은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PSG 첫 시즌에 공식전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5골 5도움)를 완성했다. 리그 기준으로는 23경기 3골 4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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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6분 만에 PSG가 선제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박스 밖에서 공을 받고 얼리 크로스를 올렸다. 공이 골문 쪽으로 향했고 솔레르가 쇄도하면서 머리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PSG는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전반 11분 아센시오가 박스 안에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강인이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오른발을 갖다 댔고 이것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부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해 득점이 취소됐지만, 이후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뒤집어져 득점으로 인정됐다.

이후 메츠의 파상공세를 막아낸 PSG는 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PSG는 리그1 최초로 원정 무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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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공격을 풀어주는 핵심 역할을 했다. 그는 터치 78회, 드리블 성공 3회(4회 시도, 양 팀 최다), 패스 성공률 93%(53/57), 키패스 1 회, 롱패스 성공률 100%, 지상 경합 성공 4회(6회 시도), 공중볼 경합 성공 100%, 인터셉트 1회 등 공수 양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이강인에게 이날 MVP를 줬다. 이강인은 양 팀 최고 평점인 8.4점을 받으며 인정받았다.

이강인은 PSG 이적 첫 시즌에 팀에 정착하며 핵심 멤버로 발돋움했다. 비록 시즌 중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 여파로 경기 수가 적었지만, 리그 23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시즌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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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대회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강인은 35경기 5골 5도움으로 이적 직후 곧바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강인은 또 PSG와 함께 리그1 우승, 그리고 트로페 데 샹피옹(프랑스 슈퍼컵) 우승을 차지해 국내 대회 더블을 달성했다. 트로페 데 샹피옹 결승전에선 결승 골을 터뜨리며 MOM(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제 PSG에게 남은 대회는 쿠프 드 프랑스다. 오는 26일 오전 4시 프랑스 릴 근교 도시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모루아에서 PSG는 올랭피크 리옹과 결승전을 갖는다.

이 경기까지 잡으면, PSG는 도메스틱 트레블(리그1-슈퍼컵-쿠프 드 프랑스)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4년 만의 트레블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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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PSG, 쿠프드프랑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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