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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사령탑 교체 여부로 난리가 난 친정 상황에 깜깜이였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경질이 임박한 바르셀로나에 대해 묻자 "모른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선수와 지도자로 바르셀로나에 한획을 그었다. 레알 마드리드 출신으로 이례적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해 뛰었던 현역 때 주장을 맡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만 8시즌을 뛰며 총 300경기에서 109골을 넣었던 레전드다.
선수 시절에만 바르셀로나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컵 위너스 컵 우승 1회, UEFA 슈퍼컵 1회 등 총 7개의 트로피를 안겼다. 2004년 바르셀로나에서 은퇴를 한 엔리케 감독은 지도자 생활도 친정에서 시작했다. 2008년 바르셀로나 B팀을 맡으면서 감독으로 변신했다.
지도자 생활에 가장 화려한 이력을 새긴 것도 바르셀로나다. AS 로마와 셀타 비고를 거쳐 2014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엔리케 감독은 부임 첫해인 2014-15시즌 라리가와 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를 모두 우승하며 트레블을 안겼다. 이후 UEFA 슈퍼컵과 스페인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까지 우승하며 6관왕 기염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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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에도 이강인을 비롯한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파리 생제르맹의 프로젝트를 이어갈 생각이다. 이달 초 'PSG INSIDE ACTUS'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이 구단 수뇌부에 제출한 살생부에 이강인은 잔류 대상으로 분류됐다. 엔리케 감독은 이번 시즌 마무리와 다음 시즌을 생각하기 바쁘다.
그래서 바르셀로나에서 큰 일이 벌어지고 있어도 알지 못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연임이 유력하던 차비 감독을 경질할 계획이다. 올해 초 차비 감독이 성적 부진 책임을 지고 물러난다고 밝힌 가운데 지난달 행보가 조금 나아지자 다음 시즌에도 잔류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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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엔리케 감독에게 물었다.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차비와 함께한 시간이 길었기에 의견을 듣고자 함이었다. 그런데 엔리케 감독은 "프랑스 밖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지 못한다. 나는 그저 프랑스 TV 프로그램에 푹 빠져있다"라고 크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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