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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저거 멜로 눈깔 아니여?”… 임수향, 지현우 촉촉한 눈빛에 설레기 시작 (‘미녀와 순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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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미녀와 순정남’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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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임수향에게 눈을 떼지 못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극본 김사경, 연출 홍석구 홍은미)에서 고필승(지현우 분)은 김지영(임수향 분)이 박도라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필승의 눈은 시종일관 지영을 향했다. 지영이 대본을 나눠주다가 떨어뜨리자 필승은 “지영 씨 괜찮아요? 다친 데 없어요?”라며 허겁지겁 달려왔다.

당황한 지영은 “지는 대본 떨어뜨린건데 지가 다치기는 어딜 다쳐요. 지 이제 아무 이상 없으니께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어 지영은 ‘왜 나를 이렇게 꼬나보는겨. 저 눈깔은 뭐여. 이러다 감독님 눈길에 화상 입겠어’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자리를 피했다.

이어 “아니 감독님 어제부터 왜 이러는겨. 내가 아무리 생명의 은인이라고 해도 나를 보는 눈빛이 왜 저렇게 촉촉한겨. 저거 멜로 눈깔 아니여? 감독님 보기를 돌멩이 보기로 마음을 먹었는디 자꾸 저려면 어떡하라는겨. 아이고 진짜 환장하겄네”라며 다급히 물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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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와 순정남’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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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후반 공마리(한수아 분)는 김선영(윤유선 분)과 소금자(임예진 분)를 찾아갔다. 김선영은 “마리 왔어?”, 소금자는 “어떡해. 우리 필승이 오늘 회사 가고 없는데”라며 의아해했다.

마리는 “저 오늘은 필승이 오빠 전화번호 알고 싶어서 온 거예요. 저 필승이 오빠랑 진지하게 일대일로 할 얘기가 있거든요. 필승이 오빠 전화번호 좀 알려주세요”라며 우울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김선영은 “마리야 일단 앉자. 마리야 아무리 내가 엄마라도 아들 번호를 막 알려주는 건 실례 같아. 필승이한테 알려줘도 되는지 물어보고 그때 알려줘도 괜찮지?”라며 그를 다독였다.

마리는 “네. 대신 물어보고 꼭 알려주셔야 해요. 사실은 저 아줌마랑 할머니한테 좀 배신감을 느꼈어요. 제가 그랬잖아요. 저 필승이 오빠한테 첫눈에 반했다고. 저 진짜 필승이 오빠 좋아해서 결혼하고 싶다고요”라며 말을 이었다.

이어 “근데 왜 그런 저한테 말씀 안 해주세요. 필승이 오빠 여친 있다는 얘기 왜 말 안 해주시냐고요. 아줌마 그 여자 누구예요? 나이는 몇 살이에요? 저보다 예뻐요?”라며 울먹였다.

당황한 김선영과 소금자는 “이상하다 우리 필승이가 여친이 없는데. 그런 소리 어디서 들었어?”, “응 없어. 있으면 얘기했지”라고 대답.

이를 들은 마리는 “정말요? 없어요?”라며 화색했다. 이후 장수연(이일화 분)에게 찾아가 “필승이 오빠 여친 없대. 왜 나한테 거짓말 해”라며 따졌다.

‘미녀와 순정남’는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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