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가 19일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 3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코르다는 19일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667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 잡아냈다. 1라운드 70타(공동 17위), 2라운드 68타(공동 3위)를 친 코르다는 3라운드 65타로 중간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2위 해나 그린(28·호주·11언더파)을 2타 차로 앞섰다.
코르다는 이번 대회 전까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해 5승을 거뒀다. 지난 1월 개막전을 공동 16위로 출발해 그 다음 대회부터 지난달 22일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우승했다. LPGA 투어 출전 대회 최다 연속 우승 타이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13일 끝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6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공동 7위로 마쳤다.
코르다는 “나는 언제나 100%를 다한다. 늘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며 “내가 존경하는 위대한 (테니스) 선수 로저 페더러의 우아함, 라파엘 나달의 투지를 조합해서 갖고 싶다”고 했다. 코르다의 부모는 테니스 선수 출신이며 남동생도 테니스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이소미(24)와 김세영(31)이 공동 8위(8언더파)를 달렸다.
LPGA는 이번 대회에서 7명이 질병, 3명이 부상을 사유로 기권했다며 선수들에게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지 면밀히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로즈 장(21·미국)은 이번 대회 1라운드 3홀을 치고 나서 장 통증 탓에 기권했다. 로즈 장은 작년 이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러 우승했으며, 지난 13일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우승으로 코르다의 6연속 우승을 저지했다.
[최수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