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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친정’ 키움 만나면 펄펄 나는 이지영, 전력질주로 만든 3루타…“투수와 타이밍 잡는 것부터 재정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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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척, 최민우 기자] SSG 랜더스 이지영이 친정팀 키움 히어로즈를 울렸다.

SSG는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전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질주한 SSG는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시즌전적은 25승 1무 20패가 됐고, 키움과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4승 1패 우위를 이어갔다.

이날 7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 이지영.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3회 이지영의 존재감이 가장 돋보였다. 선두타자로 나선 이지영은 상대 선발 이종민이 던진 138km짜리 패스트볼을 공략해 중월 3루타를 쳤다. 전력질주로 득점 찬스를 만들어낸 이지영은 후속타자 고명준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이날 경기 결승득점으로 기록됐다.

지난해까지 키움에서 뛰었던 이지영은 올 시즌을 앞두고 SSG로 이적했다. FA 자격을 갖춘 이지영은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연봉 3억 5000만원, 옵션 5000만원)에 키움과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이지영은 SSG로 트레이드 됐다. SSG는 이지영을 받는 조건으로 키움에 현금 2억 5000만원과 2025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내줬다. 그렇게 이지영은 2019년부터 5년 동안 뛰었던 히어로즈에서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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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후 처음으로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한 이지영이다. 난 4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친정팀과 첫 맞대결은 이미 치렀다. 이지영은 3경기에서 9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키움을 상대로 펄펄 날았다. 그리고 고척에서도 이지영은 키움을 상대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날(17일) 경기에서도 이지영은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 SSG에 5-4 승리를 선사했다.

18일 경기를 마친 후 이지영은 “시즌 초 좋은 타격감을 이어 가다 어느 순간 잘 풀리지 않았다. 돌이켜보면 스스로 급한 마음이 컸다. 그래서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투수와의 타이밍을 잡는 것부터 시작했고, 그런 부분이 최근에 타석에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좋은 타격감을 선보인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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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은 타격뿐만 아니라 포수의 역할을 더 강조했다. 이지영은 “타격도 중요하지만, 포수로서 우리 팀 투수들이 자기 공을 던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젊은 불펜 투수들이 자리를 잡아야 하는 만큼, 후배들에게 믿음과 자신감을 주려고 한다. 어떤 공을 던지든 내가 다 잡고 블로킹 하겠다고 말하며 독려하고 있다”며 후배들이 자신을 믿고 공을 던져주길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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