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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내 인생 끝판왕 면발”… 면발에 미친 유재석, 드디어 ‘1위 국수’ 정했다 (‘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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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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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갓 뽑은 면을 먹고 감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 가수 영케이와 승관이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과 이이경, 이미주, 승관은 갓 뽑은 국수를 먹기 위해 제면소를 찾았다. 멤버들은 사장님께 인사를 하고 이 일을 얼마나 오래 했냐고 물었다.

사장님은 “한 30년 했다. 손님들이 식당인 줄 알고 들어오시더라”고 말했다. 이이경은 “간판도 맛있게 생겼어요”라며 감탄했다.

유재석은 “예전에 어머니가 집에서 끓여 주시던 국수라 반갑다”며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국숫집 사장님은 “요즘 비가 오는 바람에 국수를 많이 못 만들었는데 습도가 40~50% 돼야 면을 만들기 가장 좋다. 건조기가 있으면 날씨에 관계없이 상관없는데 더 맛있게 하기 위해서 자연으로 한다”고 말했다.

혼자 다 하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사장님은 “맞다. 그런데 생산을 많이 못한다”고 말해 멤버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이경은 “수제자 안 뽑으세요?”라며 능청스러워했다.

또 미주는 “선생님 안 무거우세요? 들어 드릴까요?”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이경과 미주에게 “둘 다 조용히 해”라고 말해 웃음을 남겼다.

그런데도 사장님은 “마음만 있어도 들어주는 건 똑같아요. 항상 마음이 중요하지”라고 따뜻한 답변을 했다. 사장님은 “번화가에서 시작했는데 자동차 정비소가 많아서 먼지 없고 조용한 이곳으로 자리를 옮겼다”며 “나 혼자 있으면 조용해서 얼마나 심심한데 여러분이 오셔서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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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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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됐냐는 이경의 질문에 사장님은 “처음에 쌀 장사를 했다. 1990년대에는 허가된 사람만 쌀을 팔 수 있었다. 그땐 장사가 잘됐는데 마트가 생기니까 여기저기서 쌀을 팔더라. 그래서 살아야 하니까 국수 장사를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어 “국수 기계를 만드는 공장을 보고 500만원 (현재 시세 1억 5천만원)을 주고 바로 기계를 샀다”며 “한 3년은 국수 가락이 안 나오더라. 밤늦게까지 연습하다 보면 다 말라서 또 안 되더라. 혼자 노하우를 쌓으면서 지금까지 왔다”고 말해 멤버들을 뭉클하게 했다.

이후 사장님과 멤버들은 함께 국수를 끓여 먹었다. 유재석은 “면이 진짜 부드럽고 맛있다. 내 인생 끝판왕 면발이다”, 미주는 “으음! 우와”소리를 내며 감탄했다.

직접 국수를 끓인 이경은 “내가 이런 면을 먹어본 적이 있나?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 젤라틴과 콜라겐 같은 탱글탱글함은 다 갖추었다”며 진심의 미간을 찌푸리며 국수 먹방을 펼쳤다.

25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샤이니가 모습을 보인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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