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LPGA 미즈호 오픈 둘째 날 7언더파 공동 2위
티띠꾼 단독 선두에 쭈타누깐 자매 등 태국선수 강세
코다, 4타 더 줄이면서 공동 3위 도약
일본도 사이고 마오, 아야카 등 3명 톱10
이소미. (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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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총상금 300만달러) 둘째 날 선두에서 내려왔으나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이소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 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로 나선 아타야 티띠꾼(태국·9언더파 135타)와는 2타 차다.
첫날 6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던 이소미는 이날 버디 4개를 더 뽑아냈으나 보기도 3개를 쏟아내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다.
선두에서 내려왔으나 LPGA 투어 진출 이후 처음으로 우승 경쟁을 이어가며 첫 승의 기대를 부풀렸다.
2019년 KLPGA투어로 데뷔한 이소미는 통산 5승을 거둔 뒤 올해 LPGA 투어로 진출했다. 6개 대회에 출전해 4번 컷 탈락한 이소미는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공동 13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었다. 이번 대회에서 이틀째까지 선두권을 유지해 처음 우승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대기 선수로 출전권이 없었으나 개막 직전 캐롤리나 마손이 기권하면서 출전 기회를 잡았다.
티띠꾼은 이날만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는 무결점 경기로 7언더파 65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2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시즌 5승을 거둔 넬리 코다(미국)가 이날만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까지 타수를 줄이면서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대회 이틀째까지는 태국 선수들의 강세가 눈부셨다. 1위 티띠꾼에 이어 에리야 쭈타누깐 공동 3위, 파자리 아난나루깐과 모리야 쭈타누깐 공동 7위(5언더파 139타)로 4명이 톱10에 들었다.
일본 선수도 사이고 마오 공동 3위, 후루에 아야카와 니시무라 유나 공동 7위에 자리해 아시아권 선수들의 초강세가 이어졌다.
이소미에 이어 고진영과 강민지 공동 15위(4언더파 140타), 김세영과 전인지, 신지은은 공동 35위(2언더파 142타)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편 대회 첫날 디펜딩 챔피언 로즈 장이 기권한 데 이어 이날도 유해란과 김아림, 전지원 등 7명이 추가로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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