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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맨시티 사상첫 4연패-토트넘 5위 수성… 마지막 날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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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종 10경기 20일 동시 시작

맨시티 이기면 자력으로 4연패

토트넘 최소 비겨야 ‘유로파 티켓’

손흥민 통산 세 번째 ‘10-10’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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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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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팀이 시즌 최종전이 열리는 20일 가려진다. 손흥민의 소속 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 나갈 수 있을지도 이날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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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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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2024시즌 EPL 최종전인 38라운드 10경기가 20일 0시 동시에 킥오프한다. 맨체스터시티(맨시티)는 EPL 사상 처음으로 리그 4연패에 도전한다. 18일 현재 선두인 맨시티(승점 88)는 안방에서 열리는 웨스트햄(9위)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이기면 4연패를 달성한다. 맨시티가 비기거나 패하면 2위 아스널(승점 86)의 경기 결과를 봐야 한다. 골 득실 차에선 아스널이 한 골 앞서 있다. 아스널의 최종전 상대는 에버턴(15위)이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린다. 1992년 출범한 EPL에선 맨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각각 남긴 3연패가 최다 연속 우승 기록이다. 맨유는 3연패를 두 차례(1999∼2001년, 2007∼2009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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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토트넘(승점 63)은 셰필드 방문경기로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토트넘으로선 다음 시즌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이 걸린 경기다. EPL 1∼4위 팀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고, 5위 팀은 바로 아래 레벨인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은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5위를 차지한다. 셰필드는 최하위가 확정돼 다음 시즌에 2부 리그로 강등되는 팀이다. 최종전에서 토트넘이 패하고 6위 첼시(승점 60)가 승리하면 첼시가 5위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골 득실 차에서 첼시가 토트넘에 3골 앞서 있기 때문이다. 첼시의 최종전 상대는 본머스(11위)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7골, 9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최종전에서 EPL 개인 통산 세 번째 ‘10골-10도움’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마지막 도움은 지난달 8일 노팅엄과의 경기에서 나왔다. 손흥민은 2019∼2020시즌에 11골-10도움, 2020∼2021시즌에 17골-10도움을 기록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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