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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차기 감독 정했다!'...유벤투스, 코파 이탈리아 우승에도 '알레그리 해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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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유벤투스는 감독 교체를 생각 중이다. 이미 타깃을 정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이자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는 새 감독으로 티아고 모타 감독을 낙점했고 3년 계약을 제안할 것이다. 막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곧 해고가 될 것이다. 이미 결정은 끝이 났다"고 하면서 알레그리 감독 시대가 끝나고 모타 감독이 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유벤투스는 볼로냐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모타 감독을 원한다. 모타 감독이 볼로냐 잔류 의지가 있는지가 관건이다. 유벤투스는 이미 2월부터 모타 감독을 우선 순위로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과 작별할 생각이다. 알레그리 감독은 2014년부터 5년간 유벤투스를 이끌며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5회를 해냈다. 코파 이탈리아 우승만 4회를 했다. 확실한 성과를 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아쉬웠고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못해 유벤투스는 변화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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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그리 감독 후임으로 온 마우리치오 사리, 안드레아 피를로가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여 유벤투스는 다시 알레그리 감독을 감독으로 데려왔다. 3년간 유벤투스를 이끌었는데 그동안 AC밀란, 나폴리, 인터밀란에 세리에A 트로피를 내줬고 UEFA 대회에서도 성과가 없었다. 올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이끌었으나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과 동행할 생각이 없다.

알레그리 감독을 내보내고 모타 감독을 데려올 생각이다. 모타 감독은 볼로냐 돌풍을 이끌었다. 볼로냐는 1900년대 초중반 세리에A 강호였는데 21세기 들어선 하위권, 혹은 하부리그를 전전하는 팀이 됐다. 여러 감독이 맡았어도 상황은 같았는데 티아고 모타 감독이 오며 팀을 바꿔 놓았다. 선수 시절 바르셀로나, 제노아, 인터밀란, 파리 생제르맹(PSG) 등에서 뛰었고 이탈리아 국가대표 출신이었던 모타 감독은 2022년 볼로냐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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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시즌 볼로냐를 9위로 이끌더니, 올 시즌 현 시점 기준 볼로냐를 3위에 올려 놓았고 UCL 티켓을 안겼다. 중원에 수적 우위를 많이 놓는 공격적인 전술로 보는 재미까지 더했고 덩달아 모타 감독의 가치까지 올라갔다. 어린 선수 활용과 공격적인 스타일, 그리고 확실한 성과까지. 유럽을 뒤흔들 새로운 젊은 감독의 등장이란 평이 지배적이었다.

유벤투스는 모타 감독을 데려와 팀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생각이다. 유벤투스 의지는 확고하나 모타 감독 거취는 불분명하다. 유벤투스는 빠른 결정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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