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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이성경, 금수저? “배울 수 있는 가정에서 자라” 조현아 “이런게 찐 금수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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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 배우 이성경이 자신이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란 금수저임을 인정하며 그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세계일보

배우 이성경. 인스타그램 캡처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현아 친구 나오면 재미 보장하는 거 아시죠? 러블리 바이블 이성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이성경이 게스트로 출연해 조현아와 끈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이성경은 “홍보할 일이 아무것도 없지만 조현아가 보고 싶어서 나왔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성경과 조현아는 서로 알고 지낸 지 10년이 지난 찐친으로 알려졌다. 그는 “처음 조현아가 프로그램을 찍을 때 출연을 권유받아 너무 나오고 싶었다”면서도 “당시 낭만닥터 김사부를 촬영 중이라 시간이 안 났다”며 아쉬워했다.

이성경은 “지난해가 태어나서 제일 멘탈적으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조현아를 걱정하게 했다. 그는 “몸이 몸 쉬고 힘드니까 도파민이 안 나왔다”며 “몸이 안 좋으니 내가 (힘든 것을) 풀던 방법으론 당연히 안 풀리고 오히려 나를 해치는 자극적인 것들이 일시적으로 해소감이 들게 했다”며 회상했다.

그러나 힘들었던 이유를 찾았다고 밝힌 그는 “나는 온·오프를 잘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못 하고 있던 것이더라”며 “나에게 스스로 하는 질문이 내 탓이 아닌 나를 돌봐주는 질문을 하고 있다”며 현재는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조현아는 “그런 마음을 감사함으로 느낀다는 것이 대단하다”며 이성경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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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경이 자신이 금수저인 이유에 관해 직접 설명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 캡처


뒤이어 조현아는 이성경에게 “다른 사람들은 너를 금수저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얘기했다. 이성경 역시 “저는 금수저가 맞다”며 “부모님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다”고 쿨하게 인정했다. ‘찐친’ 조현아는 “이성경의 수저는 사랑 수저라고 말하며 부모님만큼 너를 살게 하는 원동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하기도.

앞서 이성경은 2021년 한 방송을 통해 어린 시절 가난한 집안 환경이 창피했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4살 때 아버지가 공장을 마련하셨는데 공장에 불이 나고 부도가 나면서 판자촌에 살았었다”며 “7살 때 8평 남짓한 임대아파트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살았다”고 고백했었다. 당시 학교 친구가 ‘이런 집에서 어떻게 살아?‘라고 말할 정도였다고.

그럼에도 이성경은 “(부모님은) 힘들 때 뭔가 흔들리지 않고 항상 꿈을 꾸는 걸 가르쳐 주셨다”며 부모님에게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힘들 때 계속 바라보고 기도하는 것을 배울 수 있는 가정에서 자랐다”고 자랑스럽게 얘기했다. 조현아는 “진짜 이런 게 찐 금수저지!”라며 이성경의 일화에 감탄했다.

그는 “피아노 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엄마 아빠가 갑자기 슈퍼모델 지원하라 했다”며 “특별상인 다이아몬드 주얼리 브랜드 모델상을 받았다”고 모델이 된 계기에도 부모님이 지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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