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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뮤지컬 '살리에르', 캐스팅-프로필 사진 공개...오는 7월 1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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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뮤지컬 '살리에르' 프로필 (HJ컬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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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조수현 기자] 뮤지컬 <살리에르> 제작사 HJ컬쳐㈜에서 오는 7월 11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살리에르 캐스팅과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뮤지컬 <살리에르>는 러시아 대문호 푸쉬킨의 희곡 '모차르트와 살리에르' 원작을 모티브로 만든 살리에르의 질투와 열등감에 관한 뮤지컬이다. 1791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궁중음악가로서 명예로운 날을 보내던 살리에르 앞에 모차르트가 나타난다. 신의 재능을 받은 천재 모차르트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범재 살리에르가 그를 바라보며 느끼는 고뇌와 질투를 그려냈다. 세기의 라이벌 모차르트와 살리에르가 200년이 지나 뮤지컬 무대에서 왕이 개최한 즉위식 책임자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살리에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 젤라스가 둘의 대결을 더 흥미롭게 만든다. 또한 인물 간의 유기적인 연결로 흥미 진진하게 후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살리에르의 음악과 일생을 재조명한다.

2016년 재연 이후 8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살리에르>의 캐스팅과 함께 공개된 프로필 사진은 각 캐릭터의 성격이 느껴지도록 연출되었다. 살리에르는 궁정 악사라는 지위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사진에 담아냈다. 젤라스는 악보에 둘러 쌓여 강렬한 눈빛으로 응시하는 모습을 통해 살리에르에 대한 집착을 드러내고 있으며 모차르트는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과 자신감이 느껴지는 모습으로, 극중에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공연을 선보일지 기대감을 높인다.

천재를 질투한 범재 살리에르 역은 박규원, 백인태, 유현석이 맡아 무대를 채운다. 살리에르는 꾸준한 노력으로 궁중 음악가의 위치까지 오른 노력가이면서 천재에게 빛을 빼앗긴 비운을 맞이하며 질투에 휩싸이게 되는 입체적인 면을 가진 캐릭터이다. 뮤지컬 <웨스턴 스토리>, <미오 프라텔로>, <비스티>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종횡무진하고 하고 있는 박규원은 <살리에르>에서 새로운 캐릭터로 팬들을 맞이한다. 백인태는 'JTBC 팬텀싱어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깨끗한 미성의 테너로 대중들에게 큰 인지도를 얻었다. 2020년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시작으로 <더 데빌>, <파가니니> 등의 꾸준한 뮤지컬 활동으로 노래와 연기 모두 섭렵하였다. 유현석은 뮤지컬 <난쟁이들>, <트레이스 유>, 연극 <알앤제이>, <클로저> 등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지난 1월 <난쟁이들> 이후 오랜만의 뮤지컬을 통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살리에르 앞에 나타난 의문의 추종자 젤라스 역은 백형훈, 김준영, 황민수, SF9의 유태양이 연기한다. 젤라스는 살리에르의 조력자이면서도 의문스러운 부분이 많은 남자로 백형훈은 다양한 장르와 음역대의 노래를 소화하며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으며 꾸준히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렌트>,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등의 연속적인 대극장 공연을 통해 승승장구 하고있다. 김준영은 뮤지컬 <파가니니>, <광염소나타>, <더 픽션> 등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특히 최근 <파가니니>의 콜랭을 통해 새로운 매력으로 관객들을 맞이하였다. 황민수는 작년과 올해 경복궁에서 진행한 고궁 뮤지컬 <세종, 1446>을 통해 역사와 어우러지는 탁월한 연기,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뮤지컬 <어린 왕자>, <소크라테스 패러독스>, <이프아이월유> 등 다양한 작품으로 열정 가득한 무대를 채워주고 이번 <살리에르>에서도 열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SF9의 유태양은 그룹 내 감미로운 보컬까지 겸비한 만능 메인 댄서로 활동하며 보컬과 댄스 모두 출중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뮤지컬 <삼총사>, <드림하이>, <은밀하게 위대하게 : THE LAST>, <인간의 법정> 등 대극장부터 소극장까지 다양한 규모의 극장을 오가며 가창력과 연기 모두 입증하여 새로운 젤라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살리에르의 질투의 대상인 천재 모차르트 역에는 정재환, 이동수, 박좌헌이 낙점되었다. 모차르트는 신의 재능을 통해 살리에르에게 향하던 관심을 단숨에 빼앗고 열등감을 심어주는 압도감을 가진 캐릭터이다. 정재환은 2013년 뮤지컬 <프라미스> 앙상블을 통해 데뷔한 뒤 대학로의 다양한 작품을 통해 꾸준하게 존재감을 늘려 나갔다.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와일드 그레이>,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등 다양한 뮤지컬에서 활약하며 이번 <살리에르>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동수는 2019년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외쳐 조선!>을 시작으로 <포미니츠>, <여신님이 보고계셔>, 연극 등의 다양한 작품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으며 <살리에르>에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좌헌은 음악극 <적벽>을 시작으로 뮤지컬 <아르토, 고흐>, <은하철도의 밤>, <브라더스 까라마조프> 등의 대학로 뮤지컬로 탄탄한 팬층을 쌓아가고 있다. 최근 뮤지컬 <파가니니>의 아킬레 역할을 통해 극의 중심을 잡아주는 해설자의 역할로도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오페라 가수이자 살리에르의 애제자이지만 모차르트와 사랑에 빠지는 카트리나 역에는 이효정, 안현아가, 살리에르의 부인이며 사랑과 존경으로 살리에르를 보살펴 온 테레지아 역에는 허윤혜가 공개 오디션을 통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되었다.

뮤지컬 <살리에르> 는 오는 7월 11일부터 9월 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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