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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동료가 이강인과 한솥밥?...PSG, 음바페 대체자로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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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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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로 나폴리의 윙포워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영입할 계획이다.

글로벌 매체 '골닷컴'은 지난 15일(한국시간) "PSG는 음바페의 대체자를 확보하기 위해 크바라츠헬리아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라면서 "그를 나폴리에서 빼내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의 현재 계약은 2027년까지이기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것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지난 11일 SNS 영상을 통해 "항상 여러분들에게 모든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올해가 PSG에서 마지막 시즌이었다.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많은 감정이 든다. PSG에서 많은 경험을 했다. 압박도 있었지만 선수로서 성장했다. 많은 역사를 만들었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많은 동료들을 만났다"라고 작별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는 프랑스를 떠나는 일을 알릴 것이라 생각한 적이 없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팬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 나는 PSG에 온 걸 후회하지 않는다. PSG에서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 나는 더 이상 PSG의 선수가 아니지만 계속 경기를 지켜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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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발 빠르게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의 대체자를 구해야 한다. 현재 거론되는 주인공은 나폴리의 크바라츠헬리아다. 2022년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크바라츠헬리아는 김민재와 더불어 올 시즌 나폴리의 이적시장 최고 영입생으로 평가받았다.

첫 유럽 5대 리그 진출임에도 불구하고 크바라츠헬리아는 자신의 장기를 마음껏 뽐냈다. 주로 좌측 윙포워드로 나서는 크바라츠헬리아는 과감한 드리블을 통해 상대를 순식간에 허무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는 움직임으로 득점까지 만들어 내는 능력이 탁월한 윙어다. 이러한 활약에 지난 시즌 세리에A 기준 12골 13도움을 올리며 팀의 스쿠데토를 이끌었다.

나폴리의 스카우팅 시스템이 극찬을 받는 이유다. 나폴리는 로렌조 인시녜의 대체자를 물색했고, 크바라츠헬리아를 1,000만 유로(약 145억 원)에 영입했다. 칼리두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영입한 김민재 역시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에 영입했을 정도로 비교적 싼 이적료로 수준급의 선수 두 명을 데려오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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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레전드 별명까지 붙여졌다. 나폴리 팬들은 김민재에게 '벽'이라는 별명을 붙였듯이, 크바라츠헬리아에게는 '크바라도나'라 칭하고 있다. 이는 나폴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의 이름에서 따온 별명으로 그만큼 나폴리에서의 활약이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 시즌도 1인분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나폴리가 9위까지 추락한 상황 속에서도 10골 8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크바라츠헬리아 측의 입장은 단 하나다. 마무카 주겔리 에이전트는 'TMW' 인터뷰를 통해 "나폴리는 크바라츠헬리아에게 제2의 고향이기 때문에 우리는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다. 클럽과 선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안이 오고,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이에 반대하지 않는 경우에만 우리는 이를 고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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