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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이슈 끝나지 않은 신분제의 유습 '갑질'

울산교육청, 출근길 직원 대상 '갑질 근절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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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갑질 근절 캠페인 참여한 천창수 울산교육감
[울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6일 시교육청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갑질 근절 캠페인'을 벌였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고위직이 솔선수범하는 갑질 해소 노력으로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울산교육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캠페인에 참여한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염기성 부교육감, 한상철 교육국장, 최종길 행정국장 등은 오전 8시 20분부터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충전기를 나눠줬다.

이들은 직원과 함께 '갑질·부패는 방전! 청렴은 충전!' 구호를 외치며 갑질 근절 의지를 전파했다.

천 교육감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강한 조직 문화가 형성되려면 고위직부터 솔선수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평화롭고 따뜻한 교육 공동체가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3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종합청렴도, 청렴 체감도, 청렴 노력도 부문에서 모두 2등급을 받았다.

감사원이 주관하는 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에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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