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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프랑스 정복에 트레블 도전하는데...친정팀 마요르카, 4시즌 만에 강등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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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요르카가 치열한 강등 경쟁을 펼치고 있다.

마요르카는 올 시즌 리그 초반부터 삐걱거렸다. 리그 5번째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둘 정도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이후 지로나, 바르셀로나 등을 만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고, 아틀레티코에까지 패하며 불안한 시즌 출발을 보냈다.

지난 시즌과 전혀 다른 모습이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베다트 무리키, 다니 로드리게스, 파블로 마페오, 호세 코페테 등의 선수가 주축을 이뤄 팀을 이끌었다.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9위로 시즌을 마감했을 정도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여름 이적시장에 에이스가 팀을 떠나면서 큰 공백이 발생했다. 바로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하게 됐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판매한 금액으로 적절한 선수 보강을 이뤄내지 못했다. 세르지 다르데를 데려왔다. 다만 다르데는 공격형 미드필더보단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까운 유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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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이 빠지면서 팀의 주축 공격수 무리키의 득점도 주춤한 상태다. 무리키는 지난 시즌 15골을 터트리며 라리가 득점 랭킹 4위에 오를 만큼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다. 하지만 무리키는 올 시즌 6골 2도움에 그치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성적도 좋지 못하다. 마요르카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의 성적을 거두며 중위권에서 강등권으로 추락했다. 시즌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시점에 마요르카는 승점 36점으로 리그 17위에 위치해 있다. 18위 카디스와의 승점 격차는 단 4점 차. 남은 2경기에서 미끄러진다면 강등을 피할 수 없을지 모른다.

마요르카와는 반대로 이강인은 커리어의 한 단계 성장을 이뤄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마요르카를 떠나 PSG 유니폼을 입었고,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PSG의 첫 시즌을 보냈다. 이강인은 모든 대회 34경기에 나서 4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트레블에 도전한다. 이강인의 PSG는 올 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 리그앙 우승을 이뤄냈다. 비록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도르트문트에 무릎을 꿇었지만, 쿠프 드 프랑스는 결승에 진출해 트레블을 노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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