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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4연승' 첼시의 무서운 뒷심…토트넘, 5위도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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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파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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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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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경쟁은 패배로 끝났다. 문제는 토트넘 홋스퍼의 5위도 확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첼시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턴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순연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2대1로 제압했다.

이로써 첼시는 17승9무11패 승점 60점을 기록, 5위 토트넘(승점 63점)과 격차를 승점 3점 차까지 좁혔다. 최종 38라운드에서 첼시가 본머스를 잡고, 토트넘이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패하면 순위가 뒤바뀐다. 승점 63점 동률이 되지만, 골득실에서 첼시가 3골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막판까지 애스턴 빌라와 4위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막판 부진이 뼈 아팠다. 토트넘은 최근 6경기에서 1승5패에 그쳤다. 토트넘이 흔들리는 사이 첼시가 무섭게 치고 올라왔다. 최근 6경기 4승1무1패, 특히 최근 4연승을 달리며 내심 5위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이미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친 상황. 6위로 내려앉으면 유로파리그 출전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1~4위가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고, 5위와 FA컵 우승팀이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다만 이미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한 맨체스터 시티가 FA컵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하면 6위까지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토트넘이 6위로 내려앉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FA컵에서 우승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가 아닌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 나서게 된다.

물론 토트넘이 유리하다. 토트넘은 셰필드와 비기기만 해도 5위를 확정한다.

첼시는 전반 43분 콜 파머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파머의 22호 골. 27골의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에 이은 득점 2위다. 첼시는 후반 19분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43분 리스 제임스가 퇴장을 당한 뒤 후반 추가시간 1골을 내줬지만, 승리를 지켰다.

첼시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선수들 덕분에 행복하다. 승리는 온전히 선수들 덕분"이라면서 "자랑스럽다. 브라이턴 원정은 언제나 어렵다. 승점 3점을 얻으면서 다음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설 수 있는 희망을 살릴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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