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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이강인의 입단 동기, 마누엘 우가르테가 1년 만에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다.
파리 생제르맹(PSG) 소식통 'PSG 리포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레퀴프'를 인용하여 "이번 여름 우가르테의 이적은 구단 내에서 금기시되는 주제가 아니다. 그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원하는 수비형 미드필더와 맞지 않다. 그는 이번 시즌이 끝나고 PSG를 떠날 수도 있다. 특정 조건이나 이적료가 요구되지 않는다"라고 보도했다.
우가르테는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PSG에 합류했다. 포르투갈 스포르팅에서 보였던 좋은 모습이 유럽 빅리그로 그를 이끌었다.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포백 보호 능력이 돋보였다.
PSG는 우가르테가 미드필더의 한 축을 맡아줄 것이라 기대했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는 못했다. 우가르테는 시즌 초반부터 주어진 출전 시간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다가 점점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아졌다. 리그에서도 제대로 못 나오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같은 큰 무대에서는 불 보듯 뻔했다. 조별리그에서조차 점점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고, 토너먼트에 들어서는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UCL 16강 1차전은 결장했고, 2차전서 여유가 생겨 교체로 13분을 뛰었을 뿐이다.
UCL 8강에서도 1차전은 나오지 못했고, 2차전 막바지 10분을 소화했다. 엔리케 감독은 우가르테를 철저히 '주전 체력 안배용 선수'로 취급했다. UCL 4강에서는 두 경기 모두 결장했다. 1차전 0-1 패배에 이어 2차전에도 0-1로 끌려가던 PSG는 중원에 새로운 에너지가 필요했다. 우가르테를 넣을 법도 했지만,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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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가르테의 차기 행선지도 거론됐다. 매체는 이어 "PSG는 우가르테를 이탈리아 세리에A 클럽인 유벤투스와 AC밀란에 제안했다"라고 덧붙였다.
계속 줄어든 출전 시간에 이어 세리에A 이적설까지 불거졌다. 적응에 실패한 우가르테가 한 시즌 더 남아 주전 경쟁을 이어갈지, 이대로 PSG를 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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