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3차 방류가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핵오염수 해양투기 규탄 및 일본 수산물 수입중단 촉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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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6차 해양 방류를 오는 17일 개시한다.
교도통신은 이날 6차 방류는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고 보도했다. 방류량은 종전 회차와 같은 7800t이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친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쿄전력은 작년 8월 첫 해양 방류를 시작해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총 3만9000t가량의 오염수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내보냈다.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모두 7차례에 걸쳐 오염수 약 5만4600t을 처분할 계획이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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