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시, 함부로 대해줘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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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새롭게 시작한 월화드라마 두 편이 시청률 전쟁에 돌입했다. ‘크래시’가 3%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함부로 대해줘’는 1%대로 시청률이 하락했다.
15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 방송된 ENA ‘크래시’는 2.2% 시청률(전국 기준, 이하 동일) 로 출발해 2회에서 3%로 상승했다. 월화드라마 중 유일한 상승세를 보였다.
‘크래시’는 운전대를 쥔 도로 위 빌런들을 소탕하는 교통범죄수사팀의 노브레이크 직진 수사극을 그렸다. 그동안 살인 사건 등을 다룬 수사극은 많았지만 교통범죄를 주제로 한 드라마는 신선함을 안겼다.
2회에서는 차연호(이민기 분)와 TCI가 노인연쇄살인범과 친모를 살해한 공범을 일타쌍피로 검거하며 짜릿함을 선사했다. 또한 민소희(곽선영 분)의 시원한 차량 액션으로 볼거리를 안겼다.
마지막에는 차연호가 TCI에 합류하게 된 계기가 팀장 정채만(허성태 분)과의 과거와 관련이 있음이 드러나 궁금증을 높였다.
반면 KBS2 ‘함부로 대해줘’ 2회는 첫 방송 2.3% 시청률보다 하락한 1.5%를 기록했다.
‘함부로 대해줘’는 인의예지를 장착한 MZ선비 신윤복(김명수 분)과 함부로 대해지는 삶에 지친 여자 김홍도(이유영 분)의 예의바른 로맨스를 그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명수와 이유영의 인연이 7년 만에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짧은 재회로 끝날 줄 알았던 신윤복과 김홍도의 인연은 이웃사촌으로 재시작했다. 신윤복 앞에서 망가지는 모습만 보였던 김홍도는 허술하기 짝이 없는 신윤복 피하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과거 신윤복은 자신의 행색을 편견 없이 바라봐 주던 김홍도 덕에 세상에 당당히 나올 수 있었고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있었다. 직장 동료들이 김홍도를 함부로 대하지만 신윤복만은 김홍도를 함부로 대하지 않았다.
아직 2회밖에 진행되지 않은 관계로 시청률 추이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시청자들은 “원작을 보시던 분들은 애정 갖고 다음주도 지켜보자”며 시청을 독려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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