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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입영열차 안에서’ 부른 김민우, 사별 아픔 딛고 재혼···결혼 상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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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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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히트곡 ‘사랑일 뿐이야’, ‘입영열차 안에서’ 등을 부른 가수 출신 김민우(55)가 재혼한다.

14일 가요계에 따르면 현재 자동차 딜러로 일하는 김민우는 오는 26일 서울에서 5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민우는 올해 초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재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약 5년 간 교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민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제가 결혼을 한다. 신부는 저의 오랜 친구”라며 “딸에게는 엄마 같은 언니다. 열심히 함께 힘을 모아 잘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990년 정규 1집 ‘사랑일 뿐야’로 데뷔한 김민우는 ‘입영열차 안에서’ ‘휴식 같은 친구’ 등의 히트곡을 냈다.

하지만 데뷔 후 3개월 만에 입대했고 전역 이후에도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던 중 1997년 정규 4집 ‘후애(後愛)’를 발표한 뒤 가요계를 떠났다.

이후 김민우는 2005년 수입 자동차 딜러로 전업했다. 김민우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 한국 판매법인 한성자동차 강남전시장에서 19년 째 일하고 있다.

한편 김민우는 지난 2009년 6세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했다. 하지만 결혼 8년 만인 2017년 부인을 혈액암으로 먼저 떠나보냈으며 슬하에 중학생 딸이 있다.

최성규 기자 loopang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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